[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가수 유승준이 오는 22일 신곡을 발표하고 컴백한다. 약 11년 만에 앨범 발매 소식이 전해지며 관심이 쏠리고 있다.

21일 오전 TV리포트는 "유승준이 11년 만에 앨범을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유승준이 모든 작사에 직접 참여했으며, 유승준의 기존 음악과 다른 다양한 음악 스타일을 느낄 수 있는 앨범이다"라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는 11일 선공개되는 곡은 'another day'로 서정적인 느낌의 미디엄템포 발라드다. 또한 이번 앨범은 각기 다른 여러 장르의 곡들로 구성돼 있다.

유승준 역시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11.22.18"이라는 글과 함께 새 앨범 재킷을 공개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유승준은 이번 앨범의 판매 수익금을 전액 기부하겠다고 결정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90년대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던 유승준은 2002년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며 병역을 면제받았다. 이후 유승준은 출입국 관리법 11조에 의거 입국 금지 조치를 받고 있다.

유승준은 2015년 미국 주LA총영사관 총영사를 상대로 서울행정법원에 한국 비자 발급 거부 처분 취소 소송을 재기했으나 패소했다. 당시 법원은 "공익이 유승준이 입은 불이익보다 작다고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유승준은 "처음부터 병역 기피 의도는 아니었다"며 항소했지만, 2심에서도 법원은 원심과 같은 판결을 내렸다.

같은해 유승준은 인터넷 방송을 통해 무릎을 꿇는 등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러나 누리꾼을 비롯한 대부분의 여론은 싸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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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