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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한국전력-현대건설 머나먼 첫 승, 수원 연고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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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한국전력-현대건설 머나먼 첫 승, 수원 연고 '한숨'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11.24 19: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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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수원 연고 프로배구단 한국전력과 현대건설이 또 고개를 숙였다. 머나먼 첫 승이다.

한국전력은 24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V리그(프로배구) 남자부 방문경기에서 안산 OK저축은행에 세트스코어 0-3(17-25 21-25 18-25)로 맥없이 졌다.

복근 부상이 재발한 외국인 아르템 수쉬코(아텀) 없이 경기를 치른 한국전력은 OK저축은행 요스바니 에르난데스의 맹공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블로킹은 3-18로 뒤졌다.

 

▲ 김철수 감독(오른쪽)이 이끄는 한국전력이 개막 11연패에 빠졌다. [사진=연합뉴스]

 

개막 후 11연패 수렁에 빠진 한국전력이다. 비시즌 자유계약(FA) 전광인을 천안 현대캐피탈로 떠나보내고 득점을 책임져야 할 공격수마저 없어 남은 일정도 암울할 뿐이다.

OK저축은행은 휘청대는 한국전력을 제물로 3연패에서 탈출하고 3위를 지켰다. 7승 4패. 2위 현대캐피탈과 승점은 같으나(21) 세트득실에서 뒤진다.

여자부 현대건설도 한국전력과 다를 바 없었다. 안방 수원체육관에서 화성 IBK기업은행 세트스코어 0-3(19-25 20-25 18-25)으로 무너졌다. 9전 전패 수렁이다.

베키 페리 대체 선수로 영입한 밀라그로스 콜라(마야)가 25점을 올렸으나 팀을 건지기엔 역부족이었다. 현대건설은 단 한 세트도 20점 이후 접전을 만들지 못할 만큼 무기력했다.

어도라 어나이(27점), 김희진(20점)을 앞세운 IBK기업은행은 4연승 행진을 내달리며 선두로 점프했다. 6승 3패(승점 18). 이날 일정이 없었던 서울 GS칼텍스(6승 2패, 승점 17)를 추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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