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나란히 4연승을 달리고 있는 대전 삼성화재와 인천 대한항공이 맞붙는다. 디펜딩 챔피언 대한항공의 우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변수는 대한항공의 강력한 서브를 삼성화재가 얼마나 잘 막아낼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화재와 대한항공은 25일 오후 2시 대전충무체육관에서 2018~2019 도드람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대한항공은 8승 2패(승점 24)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삼성화재는 7승 4패(승점 17)로 4위지만 최근 4연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삼성화재는 세터 김형진이 최근 들어 안정을 찾으며 타이스 덜 호스트(등록명 타이스)와 송희채 등 공격진의 위력도 덩달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4연승의 원동력이 됐다.
대한항공은 오프시즌 선수층의 큰 변화가 없었지만 디펜딩 챔프의 기세를 살려 여전히 강력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강력한 서브의 힘은 모든 팀들이 두려워하는 대한항공의 강점이다. 특히 밋차 가스파리니와 정지석은 세트당 0.676개, 0.395개의 서브에이스를 기록하며 이 부문 2위와 5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양 팀의 첫 맞대결에서도 서브에 의해 승부가 갈렸다. 대한항공은 1세트를 삼성화재에 내줬지만 중요한 순간마다 서브 득점이 나오며 분위기를 뒤집었다.
가스파리니와 곽승석이 서브에이스 5개와 3개를 잡아내며 서브 득점에서 12-2로 삼성화재를 압도한 대한항공이다.
대한항공의 강력한 서브는 삼성화재의 리시브 라인을 흔들어놨다. 대한항공은 리시브 효율에서도 52.7%-23.81%로 상대를 압도했다.
양 팀의 기세가 모두 뛰어난 만큼 1차전과 마찬가지로 대한항공의 서브에 삼성화재가 얼마나 잘 대처를 하느냐가 승부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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