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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박스, '맥베스'로 메트오페라 2015시즌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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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박스, '맥베스'로 메트오페라 2015시즌 스타트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01.2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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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멀티플렉스 메가박스가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를 극장에서 생생하게 즐기는 '메트 라이브 인 HD' 2015시즌을 '맥베스'로 연다.

연중 공연 실황 시리즈인 ‘메트 라이브 인 HD'는 세계 3대 오페라인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를 선명한 스크린과 풍부한 음향으로 감상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인터미션을 활용한 백 스테이지 해설과 주연배우 인터뷰 영상 등으로 관람의 재미를 더한다.

국내에선 2009년부터 시작됐으며 올해 2015 시즌에서는 '피가로의 결혼' '카르멘' '호프만 이야기' '욜란타 & 푸른 수염의 성' 등 총 9개 작품이 스크린을 통해 청중과 만난다.

▲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의 '맥베스' 공연 장면[사진=메가박스 제공]

첫 번째 작품으로 24일 개봉하는 '맥베스'는 셰익스피어의 비극을 원작으로 한 베르디의 걸작 오페라다. 비극적인 분위기를 극대화한 무대 연출이 특징으로 스타 소프라노 안나 네트렙코가 강렬한 맥베스 부인을 연기, 분노와 격정의 아리아를 열창한다.

스코틀랜드의 맥베스 장군은 전쟁터에서 돌아오는 길에 마녀들과 마주치고, 마녀들은 맥베스가 스코틀랜드의 왕이 될 것이라 예언한다. 이를 들은 맥베스 부인은 야심에 가득차 맥베스 장군에게 현왕 던컨을 죽일 것을 종용하고, 맥베스는 던컨을 살해한 뒤 왕좌에 오른다. 하지만 맥베스 장군은 점점 마녀들에게 의존하며 파멸의 길로 접어든다. 전체관람가. 러닝타임 3시간24분. 코엑스, 센트럴, 목동, 킨텍스, 대구 등 5개 지점에서 상영된다. 가격은 일반 3만원, 청소년 1만5000원이며 메가박스 VIP 회원은 15% 할인된다.

▲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의 '맥베스' 공연 장면[사진=메가박스 제공]

한편 메가박스는 음악 전문가의 해설을 통해 올 시즌 메트오페라 작품들의 이해를 돕는 프로그램 ‘메트 아카데미'를 진행한다. '맥베스'의 하이라이트 영상을 유형종 음악평론가의 해설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올해 첫 ‘메트 아카데미’는 24일 코엑스점에서 약 1시간30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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