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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메모Q] '아낙네' 송민호의 밥그릇이 위험하다? '모질이'를 지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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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메모Q] '아낙네' 송민호의 밥그릇이 위험하다? '모질이'를 지켜라!
  • 이승훈 기자
  • 승인 2018.11.29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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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마디> “(신서유기 촬영이) 마냥 너무 좋고 행복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피오가 내 캐릭터를 빼앗는 느낌이 들었어요”

[스포츠Q(큐) 이승훈 기자] “굴러온 피오가 박힌 송민호를 뺄까?”

10년의 우정을 자랑하는 송민호와 피오가 tvN ‘신서유기’에 동반 출연하면서 시청자들이 바라보는 우려 섞인 시선 중 하나다. 첫 방송 이후 이같은 목소리는 더욱더 거세졌다. ‘신서유기’ 속 피오와 기존 송민호가 선보였던 ‘모질이’ 캐릭터가 상당부분 흡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회차가 거듭될수록 송민호와 피오는 ‘현실친구’의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면서 해당 논란을 완전히 무너뜨렸다. 두 사람의 비슷하면서도 서로 다른 매력이 보는 이들에게 ‘윈윈(win-win) 전략’으로 작용된 셈이다.

 

송민호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에 송민호는 피오에 대해 “연예인이 되기 전부터 지금까지 제일 친한 친구”라면서 “어릴 때 ‘같은 무대에서 만나 노래를 부르거나 프로그램을 하자’는 꿈을 꿨었다. 그때의 소망들이 지금 하나둘씩 실현되고 있어서 굉장히 짜릿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송민호와 피오는 가수로서 같이 무대에 오른 음악방송을 넘어 ‘신서유기’까지 동반출연하면서 버킷리스트를 일부 실현 중이다. 음악 작업으로 인해 바쁜 스케줄 속 힘든 예능 출연일 수도 있었지만 송민호가 “마냥 행복하고 즐겁고 기뻤다”고 말한 이유이기도 하다.

특히 송민호는 “내가 ‘모질이’ 캐릭터로 사랑을 받고 있다가 피오의 등장 후 나의 자리가 위험해졌다”며 난색을 표했지만, 이내 “본인이 좋아하는 부분에서는 굉장히 영리하고 많은 연구를 하는 친구다. 패션과 음악, 사진 등에선 지식이 어마어마하다”면서 피오의 열정과 남다른 견문을 극찬했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위협이 된다”며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은 송민호가 이후 피오와 또 어떤 프로그램에서 ‘현실친구’의 호흡을 과시할지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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