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권영준, 나종관(이상 익산시청), 박상영(울산시청), 김명기(화성시청)로 이뤄진 한국 남자 펜싱 에페 국가대표가 시즌 첫 월드컵에서 입상했다.

에페대표팀은 26일(한국시간) 스위스 베른에서 열린 2018 국제펜싱연맹(FIE) 에페 월드컵에서 동메달을 수확했다.

16강에서 스페인을 45-35, 8강에서 미국을 45-30으로 대파한 한국은 준결승에서 이탈리아에 31-45로 져 순위결정전으로 밀렸다. 동메달결정전에서 한국은 헝가리를 36-28로 꺾고 3위에 올랐다.

목표했던 금메달은 획득하지 못했지만 한국 남자 에페는 중국 우시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에 이어 호성적을 유지, 세계랭킹 1위를 수성했다. 내년 일본 아시아선수권, 헝가리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이 기대되는 이유다.

알제리 월드컵에 나선 여자 플뢰레대표팀은 8위에 그쳤다. 오혜미(인천중구청), 홍서인(서울시청), 채송오(충북도청), 홍효진(성남시청)으로 구성된 한국은 8강에서 프랑스에 20-45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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