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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메모Q] 소녀시대 태연, '10년 지기' 샤이니 키 위해 택한 드레스코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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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메모Q] 소녀시대 태연, '10년 지기' 샤이니 키 위해 택한 드레스코드는?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8.12.01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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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마디>"최대한 튀지 않으려고 검은 의상을 준비했어요. 귀걸이에만 신경 좀 썼죠." (소녀시대 태연)

[스포츠Q(큐) 글 홍영준 · 사진 주현희 기자]  가장 아끼는 동료를 위해 소녀시대 태연이 발벗고 나섰다. 진행자로서는 좀처럼 무대에 서지 않는 태연이지만 이날 데뷔 10년만에 솔로 앨범을 낸 샤이니 키를 위해 적지 않은 배려를 했다.

소녀시대 태연은 26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지하 2층 대공연장에서 진행된 새 앨범 첫 정규 앨범 ‘페이스’(FAC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진행자로 깜짝 등장했다. 평소엔 크게 반응하지 않는 기자들이었지만 예상치 않았던 상황에 현장엔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소녀시대 태연

 

무대 한 가운데에 선 태연은 "좋아하는 동생을 위해 진행을 맡게 됐다. 평소에 홀로 주목받는 걸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면서 "최대한 튀지 않으려고 검은 의상을 준비했다. 귀걸이에만 신경 썼다"고 입을 열었다.

이날 어깨 부분과 무릎 아래의 시스루 디테일이 돋보이는 검은색 원피스를 입고 나타난 태연은 구두와 페디큐어까지 블랙으로 맞춰 통일감을 줬다. 태연의 말처럼 단 하나, 귀걸이만큼은 시선을 끌었다. 블링블링한 골드 컬러에 큼지막한 스퀘어링이 그의 꽃미모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이날 태연은 10곡이 실린 샤이니 키의 첫 정규 앨범을 소개하며 "올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만한 앨범이 하나 더 추가됐다"고 애정을 드러내는가 하면 무대를 마친 키를 향해 "굿굿"이라며 엄지를 치켜세우며 응원의 메시지를 끊임 없이 전했다.

10년 세월을 함께 보낸 누나 태연의 소박하지만 확실한 배려심에 샤이니 키가 이날 행복한 미소를 보인 건 당연한 결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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