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한마디>"술이나 좀 끊었으면 좋겠어요." (오상진)
[스포츠Q(큐) 글 홍영준 기자·사진 주현희 기자] 어반자카파에서 호소력 짙은 감성 보이스로 매력을 발산 중인 박용인. 감수성 넘치는 목소리와 다르게 상대적으로 큰 덩치를 지닌 게 그의 매력 포인트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날 그의 절친들은 그가 매번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건, 음식 조절 문제라며 잔소리 폭탄을 쏟아냈다.
27일 오후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진행된 어반자카파(조현아 권순일 박용인) 정규앨범 '05'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박용인은 "매번 새 앨범마다 다이어트를 하다가 실패한다"며 고개를 떨궜다.
"(다이어트를) 완벽하게 하지 못한다"던 박용인은 "다른 멤버들은 성공하는데 전 항상 실패다"라며 한숨을 쉬었다.
옆에 있던 조현아는 "(박용인 말대로) 매번 실패를 한다. 매일 먹는 걸 SNS에 공개하지 않느냐"고 1차 공격을 가했다. 현장 MC 오상진의 2차 공격이 이어졌다. 그는 "술이나 끊었으면 좋겠다"면서 조용히 '팩트 폭격'을 가했다.
이날 박용인은 결혼 이후 혼자만의 시간이 부족하다면서 작업을 위해 아내에게 육아와 가정에서 벗어나게 해달라고 부탁했단 사실을 털어놨다. 이를 들은 오상진은 "그때마다 나에게 문자 메시지를 주지 않았느냐"며 "호응 못해서 미안한데 나도 신혼이다"며 선을 긋기도 했다.
이날 쇼케이스 직후 박용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반자카파 박용인, 다이어트 실패 했어요'란 제목의 한 매체 사진 기사를 걸고 자신의 다이어트 실패를 인정하기도 했다.
해당 기사를 캡처한 그는 "기자님 기사 감사합니다"라며 '어반자카파정규5집', '어반자카파', '박용인'과 더불어 '다이어트실패'에도 해시태그를 달았다.
절친들과 기자의 팩트 폭격을 쿨하게 인정한 박용인이다. 다음 쇼케이스에 박용인은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게 될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