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500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는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켜냈다. '성난 황소', '완벽한 타인',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가 상위권을 지키고 있는 가운데 오늘(28일) 개봉하는 '국가부도의 날'이 어떤 성적을 거두게 될지 주목된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일 기준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는 13만169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누적관객수는 491만2145명이다.
이날 '보헤미안 랩소디'는 전국 1119개 스크린에서 상영됐다. 스크린 점유율은 20.5%, 상영 점유율은 26.8%, 좌석 점유율은 31%를 기록했다.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보헤미안 랩소디'는 역대 음악 영화 3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앞으로 남은 상영 기간 동안 510만 명을 넘어서면 '미녀와 야수'를 넘어 역대 2위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 역대 음악 영화 1위 자리는 '레미제라블'(592만 명)이 지키고 있다.
오늘(28일) 개봉하는 '국가부도의 날'이 '보헤미안 랩소디' 흥행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칠지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개봉 전 언론·배급 시사회 등을 통해 호평 받는 '국가부도의 날'은 이미 예매율 최상위권을 차지한 상태다.
특히 오늘 오전 7시15분께 기준 '국가부도의 날'과 '보헤미안 랩소디'의 예매율은 단 0.3%P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수치를 기록하고 있는 상태다. 두 작품 모두 10만 명 이상의 예매 관객을 보유 중이다.
전일 '성난 황소'는 8만2769명, '완벽한 타인'은 3만8185명,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는 3만2053명의 관객을 각각 동원하며 순차적으로 박스오피스에 이름을 올렸다.
다양성 영화 박스오피스에서는 1위를 달리고 있는 '바울'은 5298명의 관객을 동원, 전체 박스오피스 5위에 랭크됐고, 그 뒤로는 '베일리 어게인', '번 더 스테이지: 더 무비', '툴리' 등이 10위권 내 순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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