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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프로야구 3월23일 스타트, '신임' KT 이강철-SK 염경엽 개막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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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프로야구 3월23일 스타트, '신임' KT 이강철-SK 염경엽 개막 격돌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11.28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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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2019시즌 프로야구(KBO리그)가 내년 3월 23일 스타트를 끊는 가운데, 신임 사령탑끼리 개막 시리즈 맞대결이 편성돼 이목을 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8일 2019년 KBO 정규시즌 경기 일정을 발표하면서 “정규시즌은 2019년 3월 23일 토요일에 개막해 팀 간 16차전, 팀 당 144경기씩 총 720경기가 거행된다”고 설명했다.

개막 시리즈에서는 2017년 최종 팀 순위 상위 5개 팀의 홈구장으로 편성돼 잠실(한화 이글스-두산 베어스), 사직(키움 히어로즈-롯데 자이언츠), 문학(KT 위즈-SK 와이번스), 광주( LG 트윈스-KIA 타이거즈), 창원(삼성 라이온즈-NC 다이노스) 등 5개 구장에서 2연전으로 펼쳐진다. KBO는 “개막전 상대팀은 순위와 관계없이 팬들과 구단 마케팅 등을 고려해 편성됐다”고 했다.

 

▲ 이강철 감독(왼쪽)과 염경엽 감독. [사진=연합뉴스]

 

이 중에서도 새롭게 지휘봉을 잡는 감독들끼리 대결인 KT-SK전이 눈에 띈다.

KT는 2017시즌을 마치고 사령탑에서 물러난 김진욱 감독 후임으로 두산 수석코치를 맡았던 이강철 코치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 SK는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고 일신상의 이유로 미국으로 돌아가게 된 트레이 힐만 감독 후임으로 염경엽 단장을 낙점하고 지휘봉을 맡겼다.

이 감독과 염 감독은 특별한 인연이 있다.

두 감독 모두 광주일고를 나왔는데, 이 감독은 1985년 졸업생이고 염 감독은 1987년 졸업생이다. 그리고 히어로즈 시절 이 감독이 수석코치로서 염 감독을 보좌했던 기억이 있다. 염 감독은 히어로즈 사령탑을 맡은 2013년부터 2016년까지 4년 연속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았다.

많은 인연이 있는 두 감독 간의 대결이 개막부터 펼쳐지기에 야구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에 발표된 경기 일정은 내년 9월 13일까지 715경기가 편성됐다. 미 편성된 5경기는 추후 우천 등으로 순연되는 경기와 함께 9월 14일 이후로 재편성 될 예정이다.

5월 5일 어린이날은 격년제 편성 원칙에 따라 두산(vs LG), 롯데(vs SK), 키움(vs 삼성), 한화(vs KT), NC(vs KIA)의 홈구장에서 개최된다.

올스타전 휴식기는 7월 19일부터 25일까지로, 선수들의 휴식을 통한 경기력 향상을 위해 기존 4일에서 7일로 확대됐다.

KBO는 “2019년 정규시즌 경기 일정은 구단 별 이동거리를 최소화하고 주말 및 공휴일 홈 경기수와 월별 홈 경기수 등을 최대한 균등하게 고려해 편성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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