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영화 '국가부도의 날'이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의 새로운 주인공이 됐다. '보헤미안 랩소디'와 '완벽한 타인'은 같은날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특히 '보헤미안 랩소디'의 경우 역대 음악 영화 순위까지 갱신하게 되며 앞으로의 추이에 더욱 많은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일 기준 영화 '국가부도의 날'은 30만845명의 일일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이날 '국가부도의 날'은 전국 1178개 스크린을 확보해 상영됐다. '국가부도의 날'의 스크린 점유율은 20.5%, 상영 점유율은 32.2%, 좌석 점유율은 38.1%다.
입소문으로 스크린 역주행에 성공하며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던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는 한 계단 하락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국 927개 스크린을 확보한 '보헤미안 랩소디'는 20만2343명의 관객을 동원했고, 누적 관객 511만4623명을 기록 했다. 영화는 오늘(29일) 오전께 역대 음악 영화 동원 관객 순위 2위인 '미녀와 야수'(513만8330명)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역대 음악 영화 관객수 2위에 등극하게 된 '보헤미안 랩소디'가 1위 자리를 약 6년째 지키고 있는 '레미제라블'(592만977명)까지 넘어서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국가부도의 날'과 함께 개봉한 '후드'는 5만8513명의 관객을 동원하는데 그쳤다. '완벽한 타인'은 3만576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500만 돌파에 성공했다.
당분간 '보헤미안 랩소디'와 '국가부도의 날'의 경쟁 구도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오늘 오전 7시 35분께 기준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예매율은 39.5%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국가부도의 날은 27.8%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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