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한마디> “술 대신 우롱차를 계속 마셔 배가 많이 불렀다”
[스포츠Q(큐) 이승훈 기자] 수많은 대중들은 걸그룹 마마무의 콘셉트를 ‘센 언니’ 혹은 ‘걸크러시’ 등으로 정리한다. 짙은 화장과 강렬한 퍼포먼스, 남녀노소 불문하고 모두에게 사랑받는 치명적인 매력 때문이다.
하지만 마마무를 대표하는 리더 솔라는 유독 이 부분에서는 한 없이 여린 소녀로 변신한다. 바로 ‘주량’이다.
마마무는 ‘윈드 플라워(Wind Flower)’의 몽환적인 느낌을 담기 위해 홍콩을 뮤직비디오 촬영지로 선택했다. 홍콩 특유의 자유로운 분위기와 소소하면서도 인상적인 매력을 사실감 있게 표현한 마마무는 한 편의 영화 같은 뮤직비디오를 완성했다.
특히 뮤직비디오가 끝나갈 무렵, 마마무 멤버들은 마지막으로 성대한 술 파티를 열어 어딘가에 얽매이지 않은 듯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비싼 양주와 함께 멤버들의 술 취한 연기가 일품인 장면이다.
그러나 평소 술을 잘 마시지 못하는 마마무 솔라는 “사실 양주 병 안에는 우롱차가 들어있었다. 촬영이 한 번씩 끝날 때마다 다시 우롱차를 넣는 과정을 거쳤다”면서 “술 대신 우롱차를 많이 마셔 배가 불렀다”는 비화를 털어놨다.
마마무의 문별 또한 “솔라 언니가 술을 못 마시는데 뮤직비디오에서는 술 취한 연기를 굉장히 잘하더라. 난 진짜 술 마신 줄 알았다”며 우롱차에 취한 솔라의 연기를 칭찬했다.
‘우롱차 is 뭔들’이었던 마마무 솔라의 고백이었다. 솔라는 맨 정신에 쉽게 할 수 없는 만취 연기를 우롱차로 완벽하게 해냈다. 독보적인 음색은 물론, 고난이도의 연기까지 성공한 마마무 솔라가 앞으로 어떤 색다른 매력을 뽐내며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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