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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인물] 알파인스키 정동현 국제대회 3관왕, 시즌 전망 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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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인물] 알파인스키 정동현 국제대회 3관왕, 시즌 전망 밝다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11.30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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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한국 알파인 스키 대들보 정동현(30·하이원)이 본격적인 월드컵 시즌 시작을 앞두고 열린 국제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정동현은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중국 완룽스키장에서 열린  완룽 국제스키대회에서 3관왕 회전과 대회전 2차례 모두 1위에 올랐다.

지난 26일 회전에서 압도적인 성적(1,2차 합계 1분19초04)으로 우승을 차지한 정동현은 28일 대회전 경기에서 1분24초89로 또다시 1위에 올랐다.

 

▲ 알파인 스키 정동현이 29일 막을 내린 중국 완룽 국제스키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사진=미동부한인스키협회 제공]

 

이어 29일 열린 2번째 경기에선 1차 시기 41초38, 2차 42초23으로 합계 1분23초61로 영국 인스 아인(1분23초71), 일본 코야마 요헤이(1분24초12)를 제치고 우승했다.

김현태는 6위를 했고 여자부에선 강영서가 회전 2위와 대회전 4위, 김소희는 4위와 5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다음달부터 열릴 월드컵 시즌을 앞두고 열린 전초전격의 대회였다. 월드컵만큼 비중이 크다거나 수준급 선수들이 출전하지는 않았지만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는데 의의를 둘 수 있는 성과다.

정동현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알파인 스키 회전종목에서 27위, 지난해 1월 크로아티아 자그랩 월드컵에서 14위에 올라 역대 한국선수 최고 성적을 기록한 한국 알파인 스키의 자랑이다. 2017 삿포로 아시안게임에선 금메달을 획득함 아시아 최강자에 오르기도 했다.

정동현은 다음달 4일부터 7일까지 중국에서 열리는 극동컵 국제대회에 출전하고 이후 시작될 월드컵 시즌에 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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