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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결승골' 바르셀로나, 4강 진출 교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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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결승골' 바르셀로나, 4강 진출 교두보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1.22 16: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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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마드리드와 코파델레이 8강 1차전 승리…비야레알도 헤타페 꺾어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역시 FC 바르셀로나에는 리오넬 메시가 있었다. 메시의 결승골 하나에 바르셀로나는 스페인의 축구협회(FA)컵에 해당하는 코파델레이(스페인 국왕컵) 4강 진출 교두보를 확보했다.

바르셀로나는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벌어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코파델레이 8강 1차전에서 후반 40분에 나온 메시의 결승골로 1-0으로 이겼다.

16강전에서 엘체를 1, 2차전 합계 9-0으로 꺾고 8강에 진출한 바르셀로나는 레알 마드리드를 1승 1무로 제치고 올라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만났다.

경기는 바르셀로나가 다소 앞서는 양상이었지만 정작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볼 점유율은 67-33으로 바르셀로나가 앞섰고 슛 숫자다 11-8, 유효슛을 4-1로 앞섰지만 바르셀로나는 홈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좀처럼 앞서지 못했다.

바르셀로나에 후반 40분 기회가 찾아왔다. 메시의 왼발 슛이 수비벽을 맞은 가운데 페널티지역 안에서 치열한 볼다툼이 벌어졌다. 이 상황에서 세르히오 부스케츠가 후안프란의 발에 걸려 넘어졌고 주심은 곧바로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페널티킥은 메시의 몫이었다. 그러나 골문 오른쪽을 향해 찬 메시의 슛은 골키퍼 얀 오블락에 걸렸다.

하지만 공은 바로 메시의 발 앞에 떨어졌고 왼발로 다시 골문 왼쪽을 향해 밀어넣었다. 오블락이 뒤늦게 몸을 날려봤지만 메시의 슛이 더 빨랐다.

8강 2차전은 오는 29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홈구장인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린다.

또 다른 8강 1차전에서는 비야레알이 엘 마드리갈에서 벌어진 홈경기에서 브루노 소리아노의 후반 40분 결승골로 헤타페를 1-0으로 꺾었다. 말라가는 라 로살레다에서 벌어진 홈경기에서 아틀레틱 빌바오와 득점없이 비겨 원정 2차전이 부담스럽게 됐다.

에스파뇰과 세비야의 8강 1차전은 23일 벌어진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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