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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신성' 외데가르드의 선택은 레알 마드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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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신성' 외데가르드의 선택은 레알 마드리드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5.01.22 20: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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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군에서 지단 지도 받을 예정… 안첼로티 "미래가 기대되는 유망주"

[스포츠Q 임영빈 기자] 노르웨이 신성 마르틴 외데가르드(16 스트롬스고드셋)의 최종 행선지가 정해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첼시 등 유럽 빅클럽들의 관심을 뒤로 하고 레알 마드리드를 택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트롬스고드셋과 외데가르드 이적에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단은  “메디컬테스트를 진행한 뒤 에밀리아노 부트라게뇨 레알 마드리드 홍보단장과 함께 입단 기자회견을 가질 것"이라고 전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외데가르드는 재능과 인성을 겸비한 유망주”라며 높이 평가했다.

스트롬스고드셋에 지급한 이적료와 외데가르드의 주급은 발표되지 않았으나 스페인 언론 아스는 "레알이 소트롬스고드셋에 300만 유로(37억원)를 지불할 것이며 계약 기간은 6년"이라고 보도했다.

▲ 레알 마드리드는 2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외데가르드(사진) 영입을 발표했다. 그는 2군에서 지단 감독의 지도를 받을 예정이다. [사진=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 캡처]

외데가르드는 2014~2015시즌 노르웨이 프리미어리그 스트롬스고드셋 소속으로 데뷔했다. 지난해 4월 13일 올레순 FK와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르며 노르웨이 프리미어리그 최연소 출장기록을 세웠다. 23경기에서 5골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첫 시즌을 보냈다.

지난해 8월 27일 아랍에미레이트(UAE)와 A매치에서 국가대표로도 데뷔했다. 당시 그의 나이 15세 253일로 대표팀 역대 최연소 데뷔 기록도 갈아치웠다. 10월 13일에는 불가리아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 2016 예선에 참가하며 이 대회 최연소 출전 기록(15세 300일)까지 경신했다.

FC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맨유 등 다수의 빅클럽들은 어린 나이에 일찌감치 선보인 재능과 잠재력을 높이 평가해 너도나도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최종 승자는 레알 마드리드였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외데가르드가 "레알 마드리드 B팀(카스티야)에 마드리드 생활을 시작할 것"이며 "지네딘 지단 카스티야 감독의 지도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볼 컨트롤이 뛰어나며 왼발잡이 플레이메이커다. 지단의 지도를 받고 한층 더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qplanet@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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