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강한결 기자] '끝까지 사랑’ 강은탁이 이영아와 심지호의 약혼식 공개 장면을 보고 씁쓸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이영아와 만난 강은탁은 "예전 유리반지 해줄 때처럼 부끄럽다"며 자괴감을 표했다. 이와 함께 홍수아와 김일우가 두 사람의 약혼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끝까지 사랑'에서 이영아(한가영 역)이 심지호(강현기 역)는 기자들 앞에서 공식적으로 약혼을 발표했다. 또한 심지호는 이영아의 손가락에 10억 원짜리 반지를 손에 껴줬다.
두 사람의 약혼 장면을 보게된 강은탁(윤정한 역)은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못했다. 두 사람이 전략적으로 약혼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강은탁은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심지호의 인사에도 강은탁은 두 사람을 지나쳐갔다.
이후 강은탁과 이영아는 텅빈 사무실에서 따로 만남을 가졌다. 강은탁은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내 자신이 너무 초라하고 부끄럽다”며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을 때 강세나도 끌어내릴 수 있을 줄 알았다”고 이야기했다. 이영아는 “그건 당신 잘못이 아니다”며 “강세나가 우리 생각보다 더욱 나빴던 것”이라고 위로했다.
홍수아(강세나 역)와 김일우(강제혁 역)는 이영아와 심지호의 약혼 소식을 듣고 불안함을 감추지 못했다. 김일우는 “두 사람의 약혼이 진짜가 아니더라도 윤정한과 손을 잡았다는 것이 문제”라며 이를 갈았다.
주변 사람들의 협조 속에 약혼 사실을 알리며, 새로운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이영아다. 과연 이영아가 홍수아의 악행을 저지하고 통쾌한 복수를 선사할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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