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6:33 (금)
[Q클립] '장자연 사건' 재수사, '장자연 리스트' 방용훈 사장 조사… 영화 '노리개' 속 결말은?
상태바
[Q클립] '장자연 사건' 재수사, '장자연 리스트' 방용훈 사장 조사… 영화 '노리개' 속 결말은?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8.12.06 07: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사회 전반에 충격을 안겼던 '장자연 사건'의 의혹이 이번에는 해결될 수 있을까? 탤런트 장자연 강제추행 사건이 재수사를 알린지 4개월 만에 이른 바 '장자연 리스트' 인물로 지목됐던 코리아나 방용훈 사장을 검찰이 조사한다.

5일 KBS는 '장자연 사건'을 재조사하고 있는 대검 진상조사단이 방용훈 코리아나 호텔 사장을 비공개 소환했다고 밝혔다. 방용훈 코리아나 호텔 사장은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의 동생이다. 

지난 6월 검찰은 재수사를 권고받은 탤런트 장자연 강제추행 사건을 재조사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자연 사건은 2009년 술자리 접대를 강요받은 내용을 폭로하는 유서를 남기고 극단적인 선택을 한 故 장자연의 사건을 이야기 한다. 당시 언론, 재계의 유력 인사들이 포함된 장자연 리스트는 많은 이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장자연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 '노리개' [사진 = 영화 '노리개' 포스터]

 

장자연 사건의 재수사 소식, 방용훈 사장의  검찰 소환 소식이 알려지면서 영화 '노리개'도 주목받고 있다.

영화 '노리개'는 마동석, 이승현 주연의 영화로 장자연 사건을 모티브로 했다. '노리개'는 진실을 밝히려는 기자와 검사를 중심으로 의혹에 빠진 성 상납 사건을 추적한다. 이야기의 소재 상 다소 선정적인 영화 '노리개'는 개봉 당시 16만 관객을 동원하는데 그쳤지만 이후 화제를 모으며 영화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영화 '노리개'는 2013년 제작 당시에도 어려움에 빠졌던 작품이다. 대기업과 매니지먼트들은 영화의 참여를 꺼려했고, 제작 무산의 위기도 겪었다. 영화 '노리개'는 관객들의 크라우딩 펀팅을 통해 무사히 제작을 마칠 수 있었다.

영화 '노리개'에서 등장하는 언론사 사주 역시 눈길을 모은다. '노리개'에서 악역으로 등장하는 언론사 사주는 실제 '장자연 리스트'에 언급된 언론 관련 인물들을 떠올리게 한다.

9년 만에 재조사를 시작한 '장자연 사건'이다. 이번 검찰 조사가 진실을 밝혀낼 수 있을까? 장자연 사건 재조사 소식에 영화 '노리개' 역시 다시 주목받고 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