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강한결 기자] 한 주의 연예가 소식을 누리꾼들의 센스 있는 댓글로 정리했다. 울고 웃는 연예가 소식들 가운데 누리꾼들의 위트있는 댓글은 무엇이 있었을까? 연예가 핫이슈로 알아보는 'Q댓글'. 지난 주 누리꾼을 웃고 울게 만든 연예계 핫 이슈를 알아보자.
# 산이, 브랜뉴계약해지, 일베, 워마드와 전쟁선포 "여혐 조장 래퍼 보기싫다 VS 소신 밝힌 것이 문제?"
'이수역 폭행 사건’ 영상 게재와 신곡 ‘페미니스트(FEMINIST)' 발표로 ‘여성 혐오’ 논란에 휩싸인 산이가 브랜뉴뮤직과 계약해지를 알렸다.
앞서 산이는 제리케이, 슬릭과의 디스전, '페미니스트' 해명, 신곡 '6.9', 등 워마드에 대한 거부감을 드러내며 광폭 행보를 이어갔다.
그리고 지난 2일 산이는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브랜뉴뮤직 레이블 콘서트 ‘브랜뉴이어 2018’에서 산이는 일부 관객들과 신경전을 벌이고, 관객을 향해 갈등을 빚었다. 일부 관객들은 산이를 향해 원색적인 비난을 가했고, 산이는 "여러분이 여기 돈 주고 들어왔지만, 음식점에 갔다고 그냥 깽판 칠 수 있는 거 아니다. 갑질하지 않는 멋진 팬 문화가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맞받아쳤다.
논란이 브랜뉴뮤직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브랜뉴이어 2018' 콘서트와 관련한 모든 논란에 책임을 통감한다"고 사과했다. 그리고 6일 브랜뉴 뮤직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브랜뉴뮤직은 당일 소속 아티스트 산이의 전속 계약이 종료됐음을 전한다”라며 “당사는 산이와의 깊은 논의 끝에 전속 계약을 종료하기로 상호 합의했다”고 밝혔다.
산이가 브랜뉴 뮤직과 결별한 이후, 적지 않은 누리꾼은 결자해지란 반응이다. 이들은 산이가 자신이 자초한 일로 인해 전속 계약 종료란 결과를 보게 됐다고 지적했다. 일부 누리꾼은 속이 시원하다며 더이상 산이를 보고 싶지 않다고 강하게 이야기하기도 했다. 또한 여혐을 조장하는 래퍼는 부끄러워해야한다는 비판도 있었다.
하지만 산이의 행보에 응원을 보내는 누리꾼들도 만만치 않다. 이들은 "산이가 비판한 것은 여성이 아니라 남혐을 조장하는 워마드"라며 "워마드가 조직적으로 산이에게 온라인 테러를 가하고 있다"고 강도 높은 비판을 남기기도 했다. 또한 산이의 유튜브 채널을 구독하겠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수역 영상 게재로 시작으로 브랜뉴 뮤직 계약해지까지 산이는 ‘여혐래퍼’라는 낙인이 찍히게 됐다.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신의 소신을 밝히겠다고 선언한 산이에게 대중이 어떤 평가를 내릴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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