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대전 삼성화재가 수원 한국전력을 개막 후 15연패에 빠뜨렸다. 타이스 덜 호스트(등록명 타이스)와 박철우, 송희채 삼각편대가 한국전력을 맹폭했다.
삼성화재는 1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전력과 2018~2019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홈경기에서 63점을 합작한 세 선수의 활약 속에 세트스코어 3-1(31-29 25-23 20-25 25-23)로 이겼다.
2연패 뒤 2연승을 달린 삼성화재는 9승 6패(승점 23)로 우리카드와 승점 동률을 이뤘지만 승수에서 앞서 4위로 올라섰다. 반면 한국전력은 개막 이후 이어진 연패가 15경기로 늘어났다.
한국전력은 감기몸살을 털어낸 서재덕이 23점을 올리며 맞섰지만 삼성화재 타이스(29점)와 박철우(19점), 송희채(15점)를 막지 못했고 블로킹 대결에서도 7-15로 져 첫 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1세트에서 타이스, 박철우가 앞장 선 측면 공격이 살아나며 22-18까지 앞서갔지만 최홍석과 서재덕의 분전 속에 듀스를 만들었다. 6차례 듀스가 이어졌지만 마지막 서재덕의 공격을 박철우가 블로킹해내며 기선제압했다.
삼성화재는 기세를 타 2세트까지 챙겼지만 3세트를 내줬고 4세트에서도 10-15로 끌려가며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타이스의 후위 공격과 지태환의 블로킹 벽이 위력을 발휘하며 순식간에 16-16 동점을 만들었다.
22-22로 맞선 상황에서 타이스의 공격으로 한 발 앞서간 삼성화재는 박상하의 속공과 서재덕의 범실로 2연승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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