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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2018년 방송 돌아본다... 故 장자연 편 후속보도 '관심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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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2018년 방송 돌아본다... 故 장자연 편 후속보도 '관심집중'
  • 이남경 기자
  • 승인 2018.12.11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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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남경 기자] 'PD수첩'에서 올 한 해 새롭게 취재한 내용들을 돌아보고 다시 점검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방송의 예고편에서는 고 장자연 편 미공개 영상이 언급돼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11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MBC 'PD수첩' 1176회에서는 '2018 대한민국과 PD수첩'이라는 제목으로 한 해를 돌아본다. 이날 공개된 예고편에 따르면, '시대의 정직한 목격자'를 목표로 달려온 'PD수첩'은 권력기관 개혁, 기업과 경제정의, 종교 권력 개혁 등 다양한 분야의 이슈를 추적해왔다.

 

[사진= MBC 'PD수첩' 예고 영상 캡쳐]

 

2018년 'PD수첩'이 만난 사람들은 3284명. 'PD수첩'은 이날 방송을 통해 그동안 'PD수첩'이 던진 질문과 'PD수첩'이 만난 진실을 바탕으로 'PD수첩'의 약속은 지켜졌는지 되짚어볼 예정이다.

특히 예고편 말미에는 포털사이트에 'PD수첩 고 장자연 편 미공개 영상'을 검색하는 자막이 등장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10년 가까이 제대로 조명되지 않았던 고 장자연 사건은 'PD수첩' 방송 이후 과거사위원회에서 재조사가 확정됐다. 

'PD수첩' 연말특집 1부에서는 재조사 현황과 더불어 고 장자연 편의 미공개 영상 및 새롭게 드러난 의혹의 인물, 권재진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해 후속 보도한다. 

최근 검찰은 고 장자연 성 접대 의혹 사건을 재조사하며 방용훈 코리아나 호텔 사장을 비공개로 불러 조사했다. 방용훈 사장은 지난 2007년 10월 서울 청담동의 한 고급 중식당에서 장자연과 그 소속사 대표 김종승 등을 만난 것으로 확인됐으며, 2008년 가을에도 장자연을 만났다는 진술이 확보돼 수사 결과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투기를 조장하고 있는 부동산 스타강사들에 관한 후속 보도도 이어진다. 지난 10월 방송된 ‘미친 아파트값의 비밀’ 2부작은 아파트 가격 담합, 투기의 꽃 스타강사, 정부의 부동산 정책문제 등을 심도 있게 취재해 부동산 문제의 핵심을 정조준했다. 

방송 이후, 국세청은 부동산 스타강사 21명을 대상으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이 과정에서 스타강사들의 탈세 혐의가 포착됐고, 불법다운계약서도 발견됐다. ‘PD 수첩’은 정부에서 내놓았던 부동산 정책의 허와 실을 분석, 부동산 정책의 방향성을 바로 잡았다고 평가 받았지만, 부동산 스타강사들은 여전히 정부를 비웃고 있다.

'PD수첩'은 연말 특집 2부작을 통해 '거장의 민낯', '고 장자연' 사건의 후속 보도로 1부를 시작하고, 2부에서는 성역화 된 종교권력, 사법농단의 실체, 거대기업의 횡포 등에 대한 후속 취재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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