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한마디> "저희 머리 하러 숍 가면 (성진이) 혼자 1시간 늦게 와요."
[스포츠Q(큐) 이남경 기자] 많은 대중 앞에 서는 연예인들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팬들의 주목을 받는다. 때문에 삭발 헤어 스타일은 본인에게도, 보는 이들에게도 파격적일 수 밖에 없다. 그러나 데이식스 성진은 삭발 헤어로 지난 10일 컴백해 시선을 모았다.
데이식스 성진은 지난해 8월부터 삭발을 고수해왔다. 그의 삭발 헤어 스타일은 당시 팬들에게도 큰 충격을 안기기도 했다.
그는 11일 서울 성동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네 번째 미니앨범 '리멤버 어스 : 유스 파트 2(Remember Us : Youth Part 2)' 발매 기념 라운드 인터뷰에서 헤어 스타일 관련 질문을 받았다.
성진은 "학창시절에는 매일 하던 머리였다. 이 머리를 하기 전에 탈색을 했는데, 탈색 때문에 머릿결이 안 좋아져서 '그 시절의 나는 머릿결이 좋았는데 싹 밀고 다시 길러보자' 해서 밀게 됐다. 앨범이 나오다 보니까 콘셉트에 맞춰 스크래치도 넣었다"고 설명했다.
성진의 헤어 스타일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멤버들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영케이는 연신 "대단하다"고 감탄했고 원필 역시 조용한 목소리로 "깜짝 놀랐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영케이는 "저희가 머리 하러 숍에 가면 혼자 1시간 늦게 오고 그런다. 잘 때 머리 하고 누우면 망가지지 않게 신경 써야 하고, 그런 걱정이 있는데 (성진은) 전혀 그런 걱정이 없다. 그게 제일 부럽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데이식스는 새 앨범 '리멤버 어스 : 유스 파트 2'를 통해 아련한 청춘의 감성을 노래한다. 삭발 헤어를 고수 중인 성진의 거친 매력이 이번 활동에서 어떤 발휘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