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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프리뷰] 또 삼성화재 만나는 현대캐피탈, V클래식 연승? '세터에게 물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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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프리뷰] 또 삼성화재 만나는 현대캐피탈, V클래식 연승? '세터에게 물어봐'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12.2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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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인천 대한항공과 선두권 경쟁을 펼치고 있는 천안 현대캐피탈 이번엔 적진에서 대전 삼성화재와 V클래식 4차전을 치른다. 2018년을 1위로 마감하기 위해 승점 3 획득이 간절한 현대캐피탈에 중요한 건 세터의 안정감이다.

현대캐피탈은 27일 오후 7시 대전 충무실내체육관에서 삼성화재와 2018~2019 도드람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KBSN스포츠와 네이버, 아프리카TV를 통해 생중계된다.

앞선 3차례 맞대결 결과는 2승 1패로 현대캐피탈의 근소 우위. 세터의 안정화가 현대캐피탈의 승패의 중요 변수다.

 

▲ 천안 현대캐피탈의 승리를 위해선 이승원(오른쪽)과 이원중 두 세터의 활약이 결정적이다. [사진=KOVO 제공]

 

지난 21일 열린 3라운드 대결 이후 6일 만에 상대하는 양 팀이다. 당시 경기에서 승리 팀에 대한 힌트를 얻어 볼 수 있다.

1승 1패 상황에서 맞붙은 두 팀의 경기는 예상이 쉽지 않았다. 현대캐피탈은 삼성화재의 강한 서브에 리시브 불안 문제를 노출했고 더불어 세터까지 흔들리며 1세틀르 맥없이 내줬다.

그러나 2세트부터 반격에 나섰다. 리시브가 어느 정도 안정감을 찾자 토스도 다소 나아졌다. 크리스티안 파다르와 전광인-문성민이 번갈아 나오며 점수를 차곡차곡 쌓았다.

세트 스코어를 1-1로 맞췄지만 세터는 여전히 평정을 찾지 못했다.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3세트 도중 이승원을 빼고 이원중을 투입했지만 상황은 쉽게 나아지지 않았다.

4세트 19-23으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파다르와 전광인 등이 집중력 있는 공격으로 승부를 뒤집어 승리를 결정지어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었지만 세터 불안에 대한 숙제를 명확히 확인한 경기였다.

이번 경기는 현대캐피탈이 세터 문제를 얼마나 잘 보완했는지 살펴볼 수 있는 기회다. 6일 만에 치르는 경기에서 다시 삼성화재를 만났기 때문. 세터 출신 최태웅 감독은 이원중과 이승원의 분발을 이끌어 낼 수 있을까.

현대캐피탈은 14승 4패 승점 38로 2위. 하지만 이날 5세트 이내에 승리를 거둔다면 선두 대한항공(14승 5패, 승점 41)을 제치고 선두를 탈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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