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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멀티골, 이젠 놀랍지도 않은 득점페이스-유벤투스 무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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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멀티골, 이젠 놀랍지도 않은 득점페이스-유벤투스 무패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12.30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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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멀티골을 작렬했다. 리그를 옮겨 적응에 대한 우려를 낳기도 했지만 놀라운 골 감각으로 득점 선두를 달리며 팀의 무패행진을 이끌고 있다.

호날두는 2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세리에A 삼프도리아전에서 선발 출전, 전반 2분과 후반 19분 2골을 터뜨리며 유벤투스의 2-1 승리를 견인했다.

리그 19경기에 나선 호날두는 이날 13,14호골(5도움)을 넣으며 피아넥(제노아, 13골)을 제치고 득점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 유벤투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9일 2018~2019 세리에A 삼프도리아전에서 선제골을 넣고 특유의 '호우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더불어 올 시즌을 앞두고 과감한 투자로 호날두를 영입한 유벤투스는 리그 19경기에서 17승 2무(승점 53), 단 한 경기에서도 패하지 않으며 2위 나폴리(승점 41)와 격차를 더욱 벌리며 리그 8연패에 대한 가능성을 높여가고 있다.

호날두의 활약을 빼놓고 유벤투스의 고공행진을 설명할 수 없다. 앞서 7연패를 달성한 유벤투스지만 호날두 가세 이후 절대 질 것 같지 않은 팀으로 변모했다.

호날두는 이날도 전반 2분 만에 선제골을 작렬하며 팀에 승리의 기운을 안겨다줬다. 오른쪽 측면에서 길게 공을 연결받은 호날두는 수비수 한명을 가볍게 따돌리더니 날카로운 원바운드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돌파와 슛까지 순식간에 이뤄져 상대 골키퍼가 몸을 날려봤지만 공이 이미 통과한 후였다.

현란한 개인기와 과감한 슛으로 상대 수비에 어려움을 안기던 호날두는 1-1로 맞서던 후반 13분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골포스트를 때리더니 후반 19분 페널티킥까지 성공시키며 팀에 승리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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