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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빗슈, 텍사스 최고 투수상 2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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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빗슈, 텍사스 최고 투수상 2연패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5.01.25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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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팀 추락으로 힘들었다, 이젠 팔꿈치 통증 없어" 소감

[스포츠Q 임영빈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 우완투수 다르빗슈 유(30·텍사스 레인저스)가 2회 연속 팀 최고 투수상을 석권했다. 지난 시즌 팔꿈치 부상에서 완벽히 회복했음을 알렸다.

텍사스 레인저스 공식 트위터 계정은 다르빗슈가 24일(한국시간) 댈러스 옴니 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팀 최우수 투수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2013년 수상 이후 개인 통산 2번째 수상이다.

다르빗슈는 이날 마이크 매덕스 투수코치와 함께 상을 받은 뒤 수상 소감에서 “지난해는 힘든 한 해였다”며 “팀의 추락을 바라보기 힘들었고 함께 하지 못해 더 괴로웠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부상에 대해 “팔꿈치 통증은 이제 없다. 재활이 순조롭게 진행중이다”며 “올해는 팀이 하나가 돼야 한다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르빗슈는 2005년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스 소속으로 프로생활을 시작했다. 2011년까지 닛폰햄 소속으로 2007년 사와무라상 수상 및 퍼시픽리그 최우수선수(MVP) 등극, 2009년 퍼시픽리그 MVP 수상 등 맹활약했다. 2007년부터 2011시즌까지 5시즌 동안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일본 무대를 뒤로 하고 2012년 텍사스에 입단한 다르빗슈의 활약은 계속 이어졌다. 2012년 16승 9패, 2013년 13승 9패를 기록하며 꾸준한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도 10승 7패를 기록했지만 9월 팔꿈치 부상으로 시즌을 접었다. 팀은 아메리칸리그 최하위로 추락했다.

sqplanet@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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