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역시 아산 우리은행이다. 청주 KB스타즈(국민은행)전 패배 충격을 금방 딛고 일어섰다.
우리은행은 31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WKBL) 홈경기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66-58로 따돌렸다.
지난 29일 안방에서 라이벌 국민은행에 46-48로 져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 우리은행이었다. 그러나 ‘최강’답게 그보다 전력이 약한 삼성생명은 가볍게 제압했다.
우리은행은 특유의 ‘질식 수비’로 1쿼터 삼성생명에 7점만 내줬다. 2,3쿼터에 다소 고전하면서 따라잡히는 듯 했으나 김정은, 박다정의 활약으로 간격을 유지했다.
김정은이 20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박다정은 쐐기 3점포 포함 12점을 보탰다. 박혜진, 임영희는 나란히 10점씩을 올리면서 이름값을 했다.
15승(3패)째를 거둔 우리은행은 국민은행(12승 5패)과 승차를 2.5경기로 벌렸다. 3위 삼성생명은 9승 8패로 국민은행에 3경기 뒤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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