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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본색] '슈퍼배드2·관상·박열·택시운전사'까지 EBS·KBS·MBC·JTBC 신년 특선 영화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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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본색] '슈퍼배드2·관상·박열·택시운전사'까지 EBS·KBS·MBC·JTBC 신년 특선 영화 편성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9.01.01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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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지상파와 종편 채널이 기해년 새해 첫날을 맞아 영화를 다수 편성하고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예정이다. 애니메이션부터 천만 관객 영화까지 다양하게 안방 극장을 찾는다.

먼저 EBS 1TV는 오후 1시부터 신년 특선 애니메이션으로 '슈퍼배드2'을 방송해 어린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슈퍼배드’는 달을 훔쳐 세계최고의 악당을 꿈꾸는 그루가 세 아이를 입양하며 점차 따뜻한 사람으로 변해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악당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작품으로 그루와 함께 일하는 노란색 미니언들의 귀여운 모습은 보는 이를 즐겁게 해준다. 

 

'박열' 포스터 [사진 = 메가박스 플러스엠 제공]

 

‘슈퍼배드’의 후속작이자 2번째 작품인 '슈퍼배드2'는 2013년 9월에 국내 개봉했다. 슈퍼 악당에서 딸바보 슈퍼 대디로 180도 변신한 ‘그루’가 수다스럽고 사랑스러운 세 딸, ‘마고’, ‘에디스’, ‘아그네스’와 함께 행복한 삶을 사는 가운데 세상을 지배하려는 최강 악당 군단이 나타나면서 겪은 변화를 그렸다. 

이후 3편 격인 스핀오프작 '미니언즈'까지 개봉할 정도로 해당 시리즈는 높은 인기를 얻었다.

KBS 2TV는 오후 7시 25분부터 한재림 감독의 영화 '관상'을 방송할 예정이다. '슈퍼배드2'와 같은 시기인 2013년 9월에 국내 개봉한 이 작품은 무려 900만 관객을 넘어서며 높은 인기를 누렸다. 얼굴을 보면 그 사람의 모든 것을 꿰뚫어보는 천재 관상가 내경 역의 송강호와 수양대군 역의 이정재의 인상적인 연기가 팬들의 몰입도를 높인다. 이밖에 백윤식, 조정석, 이종석까지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MBC도 오후 10시에 신년특선영화로 '박열'을 편성해 시선을 끈다. 2017년 6월 개봉한 이준익 감독의 작품으로 200만 관객을 넘어서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1923년, 관동대지진 이후 퍼진 괴소문으로 6천여 명의 무고한 조선인이 학살된 사건을 다뤘다. 무정부주의 운동에 투신한 독립운동가 박열 역의 이제훈과 후미코 역의 최희서, 미즈노 역의 김인우까지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지상파 3사 중 유일하게 영화를 편성하지 않은 SBS의 빈자리는 JTBC가 채울 예정이다. JTBC는 오후 9시부터 신년 특선 영화로 장훈 감독의 영화 '택시운전사'를 편성했다. 

'택시운전사'는 2017년 8월 개봉해 1200만 관객을 극장으로 이끌었다. 택시운전사 만섭이 외국손님을 태우고 광주에 갔다 통금 전에 돌아오면  밀린 월세를 갚을 수 있는 거금 10만원을 준다는 말에 독일기자 피터를 태우고 영문도 모른 채 길을 나서면서 겪은 에피소드를 다뤘다. 

송강호는 택시운전사 김만섭 역으로 자신의 진가를 또 다시 과시했다. 독일 기자 피터 역을 맡은 토마스 크레취만도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다. 또한 황태술 역의 유해진, 구재식 역의 류준열, 최기자 역의 박혁권까지 배우들의 연기가 조화를 멋지게 이뤘다.

'택시운전사' 방송 이후 11시 30분부터는 '방구석 1열' 재방송을 편성하며 영화팬들의 관심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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