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연승 선두 도로공사 수비진 비상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선두 질주중인 한국도로공사에 비상이 걸렸다. 리베로 김해란(31)이 잔여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한국도로공사는 26일 "김해란이 왼쪽 무릎 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아 다음달 12일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해란은 2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2014~2015 NH농협 V리그 올스타전에 참가해 공격을 시도하다가 무릎을 다쳤다. 이벤트전이라 팬서비스 차원에서 공격에 나섰지만 착지 과정에서 삐끗하며 다른 선수로 교체됐다.
파죽의 8연승을 달리며 전반기를 14승6패(승점 40) 1위로 마친 한국도로공사로서는 안타까운 소식이다. 김해란은 안정적인 리시브로 팀의 수비를 책임지는 선수다.
김해란의 공백은 오지영이 메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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