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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TV는 사랑을 싣고' 전원주, 정재환·정연임 부부와 재회에 오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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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TV는 사랑을 싣고' 전원주, 정재환·정연임 부부와 재회에 오열
  • 심언경 기자
  • 승인 2019.01.04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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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구박+무명생활' 견디게 해줬던 은인

[스포츠Q(큐) 심언경 기자] 배우 전원주가 힘들었던 시절 믿고 의지했던 정재환·정연임 부부를 만나 눈물을 쏟았다.

4일 오후 방송된 KBS 1TV '2018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국민 배우 전원주가 정재환·정연임 부부를 찾는 과정이 공개됐다.

 

배우 전원주가 힘들었던 시절 믿고 의지했던 정재환·정연임 부부를 만나 눈물을 쏟았다. [사진=KBS 1TV '2018 TV는 사랑을 싣고' 방송화면 캡처]

 

이날 방송에서는 전원주가 정재환·정연임 부부를 찾아나섰다. 전원주는 오랜 무명 생활과 재혼한 남편의 구박으로 이중고를 겪었을 때 정재환·정연임 부부에게 심적으로 의지했다고 밝혔다.

전원주와 정재환·정연임 부부의 인연은 배드민턴 동호회에서 시작됐다. 전원주는 부부와 함께 땀 흘리며 운동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들의 인연은 오래가지 못했다. 정재환 씨가 중풍으로 쓰러지게 됐기 때문. 전원주는 부부를 만나러 가는 길 내내 정재환 씨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내 전원주는 산 중턱에 위치한 배드민턴 코트에 도착했다. 27년 만에 만나게 된 전원주와 정연임 씨는 꽉 껴안으면서 오열했다.

이어 정재환 씨도 코트로 걸어들어왔다. 중풍에 걸렸던 그는 건강한 모습으로 전원주에게 다가왔다. 그는 전원주를 껴안으며 "내가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추억 속의 주인공 또는 평소에 고마움을 전하고 싶었던 주인공을 찾아 만나게 하는 프로그램인 KBS 1TV '2018 TV는 사랑을 싣고'는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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