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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필리핀] '에릭손호' 피파랭킹-주요선수? 에더러지 제외+유럽파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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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필리핀] '에릭손호' 피파랭킹-주요선수? 에더러지 제외+유럽파 다수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9.01.07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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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필리핀을 상대로 59년 만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을 위한 첫 발을 내디딘다. 필리핀의 전력은 어느 정도이며 주요 경계대상은 누가 있을까.

한국과 필리핀은 7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 알막툼 스타디움에서 2019 AFC 아시안컵 C조 1차전(JTBC, JTBC3 FOX, 네이버 생중계)을 치른다.

국제축구연맹(FIFA, 피파) 랭킹 53위 한국은 116위 필리핀보다 객관적 전력에서 앞선다. 상대전적 역시 7전 전승으로 압도적이다. 모든 연령별 대표를 통틀어도 20전 전승이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명장’ 스벤 예란 에릭손(71) 감독은 유럽을 경험했던 자원 위주로 팀을 꾸렸다.

 

▲ 필리핀 축구 대표팀 최종명단 23인 중 21인이 유럽 축구를 경험했다. [사진=AFC 공식 홈페이지 캡처]

 

필리핀 최종명단에 오른 23명 중 21명이 한 번이라도 유럽 무대를 경험해 봤다. 그 중에서도 특히 혼혈 자원이 주축이다. 미드필더 슈테판 슈뢰크는 독일 20세 이하(U-20) 대표팀 출신으로 분데스리가(독일 1부리그) 호펜하임, 프랑크푸르트에서 뛰었다.

필리핀 주장이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 유소년 팀 출신인 필 영허즈번드와 그 형제 제임스 영허즈번드도 요주 인물이다. 또 9명이 현재 필리핀 리그 세레스-네그로스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점이 흥미롭다.

이 같은 유럽축구에 대한 경험과 에릭손 체제에서 극대화된 조직력은 지난해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4강 진출 쾌거로 이어졌다.

가장 기대를 모았던 EPL 카디프에서 주전으로 활약 중인 골키퍼 닐 에더리지는 강등권에 놓인 팀 사정상 이번 아시안컵 출전을 포기했다.

에릭손 감독은 2002, 2006 월드컵에서 잉글랜드를 8강에 올리고 맨체스터 시티, 벤피카, AS로마 등 빅클럽을 이끌어 본 경험이 있는 베테랑이다. 그의 용병술 역시 방심해선 안될 이유 중 하나다. 사전 기자회견에서 그는 은연중에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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