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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언론도 호날두 징계 갑론을박 "최대 12경기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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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언론도 호날두 징계 갑론을박 "최대 12경기도 가능"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5.01.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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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코르도바전서 비스포츠적 행위로 퇴장…현지언론, 최소 1경기·최대 12경기 결장 예상

[스포츠Q 임영빈 기자]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 수상으로 좋은 출발을 알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레알 마드리드)가 리그 출장 정지 징계를 받게 됐다. 경기에서 비스포츠적 행위로 퇴장 당한 그의 징계 범위를 두고 스페인 언론은 각기 다른 예상을 내놨다.

지난 25일 2014~201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0라운드 코르도바전에서 퇴장 당한 호날두의 징계가 최대 12경기까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스페인 언론 문도 데포르티보는 27일(한국시간) “28일 열리는 징계위원회에서 호날두의 행동이 고의성을 품었다고 판단될 경우 최대 12경기 이상 리그 출장 정지 징계를 내릴 수 있다”고 보도했다.

코르도바전에서 호날두는 자신을 막던 에디마르 프라가의 다리를 걷어 차고 호세 앙헬 크레스포의 얼굴을 손으로 미는 등 폭력적인 행동을 했다. 경기가 끝난 뒤 호날두는 자신의 SNS에 사과의 글을 올렸으나, 그의 행동에 많은 비판이 쏟아졌다.

FC바르셀로나 공격수 네이마르도 27일 영국 축구전문언론 ESPN FC와 인터뷰에서 “호날두의 행동은 처벌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징계위원회에서 내리는 처벌 수위에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스페인 언론은 각각 징계 범위를 다르게 예상했다.

친 바르셀로나 성향의 문도 데포르티보가 징계 범위를 최대 12경기까지로 예측한 반면, 레알 마드리드에 우호적인 면을 보이는 아스는 27일 “코르도바전 주심 알레한드로 에르난데스의 경기 리포트에 호날두의 얼굴 가격행위는 기재되지 않았다”며 “한 경기에서 3경기 결장이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호날두의 징계 수위는 향후 레알 마드리드 일정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아스에 따르면 다음달 1일 레알 소시에다드와 리그 홈경기에서만 결장하지만, 문도 데포르티보의 예측대로 12경기 이상의 징계를 받는다면 오는 2월 8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마드리드 더비에 나설 수 없다.

sqplanet@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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