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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력 강화' 수원, 전북 우승 이끈 카이오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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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력 강화' 수원, 전북 우승 이끈 카이오 영입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1.27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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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북서 13골 2도움 기록…"공격력 강화 기대"

[스포츠Q 이세영 기자] 지난 시즌 전북 현대 우승에 일조했던 브라질 공격수 카이오(28)가 수원 삼성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수원 구단은 27일 카이오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187㎝ 77㎏의 체격을 갖춘 카이오는 브라질 아틀레치쿠 파라나엔시와 일본 J리그 세레소 오사카, 요코하마FC 등에서 뛴 경험이 있다. 지난해 전북 유니폼을 입고 43경기에 나선 그는 13골 2도움을 기록, 팀 우승에 큰 보탬이 됐다.

지난해 수원은 52골을 넣으며 12개 구단 중 득점 2위에 올랐지만, 14골을 넣은 산토스에게 골이 다소 몰린 경향이 있었다. 팀 내 공동 2위인 로저, 정대세는 7골에 그쳤다. 산토스 외에는 득점 10위 안에 든 선수가 없었다.

▲ 지난해 13골을 넣으며 전북의 우승을 이끌었던 카이오가 수원으로 둥지를 옮겼다. [사진=수원 삼성 블루윙즈 제공]

지난 시즌 2위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딴 수원은 기존 선수들의 체력 안배와 공격력 강화를 위해 카이오를 영입했다.

수원은 “K리그와 아시아 무대에 대한 적응을 끝낸 카이오의 합류는 올 시즌 K리그와 AFC 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해야 하는 구단의 공격력 강화를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카이오는 곧바로 스페인 말라가 전지훈련장으로 이동,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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