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인천 흥국생명을 셧아웃시킨 서울 GS칼텍스가 이번엔 선두 재탈환에 나선다. 

GS칼텍스와 KGC인삼공사는 9일 오후 7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2018~2019 도드람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맞대결(KBSN스포츠, 네이버, 아프리카TV 생중계)을 치른다.

12승 5패(승점 34)로 3위에 올라 있는 GS칼텍스는 이날 KGC인삼공사를 잡고 선두 흥국생명(승점 37)을 끌어내린다는 계획이다.

2연승 중인 GS칼텍스는 지난 2일 흥국생명전에서 완벽한 경기력을 보이며 승점 3을 챙겼다. 표승주와 이소영이 여전히 맹위를 떨친 가운데 외국인 선수 알리 또한 최근 이어온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범실 단 7개만을 기록하며 흥국생명(18개)과 달리 압도적인 안정감을 보였다.

이날 KGC인삼공사를 꺾고 같은 시간 흥국생명이 김천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승점을 챙기지 못할 경우 선두로 올라설 수 있다.

GS칼텍스는 상대전적 2승 1패로 근소하게 앞서 있지만 주포 알레나가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KGC인삼공사가 8연패에 빠져 있는 만큼 이날도 큰 변수가 없는 이상 GS칼텍스가 유리한 흐름을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변수는 흥국생명과 한국도로공사 경기의 결과다. 흥국생명은 GS칼텍스전 셧아웃 패배 이후 지난 6일 화성 IBK기업은행에 그대로 응수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흥국생명은 2승 1패로 상대전적에서 앞서 있는데 모두 쉽지 않은 승부였다는 점에서 이날 경기도 쉽게 결과를 예상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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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