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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근황] 김정민 부친상 "한없이 죄인된 마음...15년 모르다 발인날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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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근황] 김정민 부친상 "한없이 죄인된 마음...15년 모르다 발인날 알아"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9.01.1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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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배우 김정민이 부친상을 당했다. 그간 연락이 끊겼던 아버지에 대한 죄송한 마음을 드러내면서 누리꾼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11일 김정민은 인스타그램에 고인의 빈소로 추정되는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2019년 1월 9일,  부친께서 고인이 되셨다"며 "내일이 발인인 아버지 장례를 오늘 알았다"고 고백했다.

 

배우 김정민이 부친상을 당했다. [사진= 스포츠Q DB]

 

김정민은 "눈물도 안 날줄 알았다. 그런데 영정사진을 뵈니 한없이 죄인이 된 마음이다. 이렇게 일찍 일줄은 정말 몰랐다"며 "저는 투병중이셨던 것 조차 알지 못했고, 마지막 염을 하는것도 보지 못했다. 장례라는것을 미리 상상이라도 해봤었다면 염을 조금만 늦춰달라고 연락이라도 했을텐데 아무것도 못했다"며 안타까운 심경을 내비쳤다.

그는 "빚투가 한창일때 혹시 제 친부도 그런게 있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들었다"면서 아버지가 "많이 미웠다. 정말 많이 원망 했었다"면서도 "돌아가시면 아무 의미가 없다는 말을 이제야 이해할 것 같다. 아버지 부디 저를 용서하시고 편히 잠드시길 바란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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