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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황금돼지의 정체는 한국계 할리우드 배우 켄 정…퀸의 로저 테일러·잭 블랙 등 추측 빗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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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황금돼지의 정체는 한국계 할리우드 배우 켄 정…퀸의 로저 테일러·잭 블랙 등 추측 빗나가
  • 심언경 기자
  • 승인 2019.01.1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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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심언경 기자] '복면가왕'의 특별한 도전자 황금돼지의 정체가 공개됐다. 황금돼지는 바로 할리우드 배우 켄 정이었다. 켄 정은 현재 미국판 '복면가왕'에서 패널로도 활약 중인 스타로 더욱 이목을 끌었다.

13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할리우드 코미디 배우 켄 정이 라디오헤드의 'CREEP'으로 특별 무대를 선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이날 방송에서는 가왕 도전자가 아닌 깜짝 출연자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금돼지 가면을 쓰고 등장한 출연자는 여유롭게 무대로 들어와 영국의 록밴드 라디오헤드의 'Creep'을 부르기 시작했다.

황금돼지는 편안한 음색과 안정된 가창력은 순식간에 청중들을 사로잡았다. 또 황금돼지는 노래 중간 웨이브를 선보이는 등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때 그의 유창한 발음을 두고 김구라는 황금돼지가 외국인인 것 같다고 추측하기도 했다. 

방송 전부터 네티즌들은 황금돼지의 정체를 두고 갑론을박을 펼쳐왔었다. 그 결과, 가장 유력한 후보로 밴드 퀸의 드러머 로저 테일러가 꼽히기도 했다. 연예인 판정단들 중 위너 승훈은 할리우드 스타 잭 블랙을 언급하기도 했다.

복면을 벗은 황금돼지는 한국계 명품배우 켄 정이었다. 네티즌과 판정단의 추측이 모두 빗나가는 순간이었다. 켄 정은 할리우드의 톱 클래스 코미디 배우로, 의사 출신인 경험을 살려 시트콤 '닥터 켄'을 제작하는 등 활약해왔다.

현재 켄 정은 시즌제로 10회 제작되는 미국판 '복면가왕'에서 패널을 맡고 있기도 하다. 이에 김성주는 켄 정을 두고 "김구라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또 켄 정은 어머니를 위해서 '복면가왕' 출연을 결정했다고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나이, 신분, 직종을 숨긴 스타들이 목소리만으로 실력을 뽐내는 음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MBC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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