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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 "오승환, '파워 업'해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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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 "오승환, '파워 업'해서 돌아왔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1.28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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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입국' 오승환, "체지방 줄고 근육량 늘었다"

[스포츠Q 이세영 기자] 지난해 리그를 평정한 돌부처가 일본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맞는다. 돌아온 오승환(33·한신 타이거즈)에게 현지 언론이 큰 기대감을 표시했다.

오승환은 27일 김포공항을 통해 출국, 일본 오사카 간사이공항으로 입국했다. 일본 언론은 오승환의 몸 상태에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지난해 12월 삼성 선수단이 담금질을 펼친 괌에서 개인훈련을 한 오승환은 웨이트트레이닝과 식이요법으로 몸을 만드는 데 집중했다. 지난 25일 괌에서 귀국한 뒤 이틀 휴식을 취하고 일본으로 건너갔다.

▲ 일본 언론이 괌 훈련을 마치고 돌아온 오승환(사진)에 대해 "파워 업해서 돌아왔다"고 보도했다. [사진=스포츠Q DB]

일본 스포츠닛폰은 “오승환이 한 달간의 트레이닝을 통해 ‘파워 업’해서 돌아왔다”며 “구위 향상을 위해 괌에서 많은 땀을 흘렸다”고 보도했다. 이어 “오승환 스스로 기대감을 가지고 오키나와 캠프에 들어간다”고 덧붙였다.

오승환은 이 언론을 통해 “체중을 많이 줄이지는 못했지만, 체지방이 줄었고 근육량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데일리스포츠는 오승환의 말을 빌려 “몸 상태는 작년보다 좋다. 괌에서 제대로 연습했기 때문에 몸은 커졌다”고 보도했다.

일본프로야구 진출 첫해인 지난해 39세이브를 올리며 센트럴리그 구원왕에 오른 오승환은 단숨에 최고의 마무리로 자리잡았다. ‘수호신’이라는 그의 별명이 일본 내 위상을 짐작케 한다.

오승환은 데일리스포츠를 통해 “지금 당장 경기에 나서는 것은 무리겠지만, 불펜피칭은 문제 없다”며 “스프링캠프에서 투수코치와 잘 상의해 투구 스케줄을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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