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8:41 (금)
"경쟁·갈등 NO"…'너의 목소리가 보여6', 장수 프로그램 대열에 합류한 '착한 예능'의 힘
상태바
"경쟁·갈등 NO"…'너의 목소리가 보여6', 장수 프로그램 대열에 합류한 '착한 예능'의 힘
  • 심언경 기자
  • 승인 2019.01.17 17: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심언경 기자] 엠넷(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가 시즌6으로 돌아온다. 이번 시즌에도 출연자들의 경쟁과 갈등은 없다. 대신 사람 냄새 나는 사연과 묻혀선 안될 실력자들의 무대로 재미를 꽉 채울 예정이다. 

오는 18일 저녁 7시 30분, 엠넷(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6'가 첫 방송된다. '너의 목소리가 보여6'은 일반인 출연자의 비주얼과 립싱크를 단서로 실력자와 음치를 가려내는 음악 추리쇼 프로그램이다. 

 

[사진=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6' 제공]

 

'너의 목소리가 보여'는 지난 2015년 2월 첫 방송 이후 총 다섯 시즌에 거쳐 방영됐다. '너의 목소리가 보여'는 유명 연예인을 필두로 내세운 예능이 아님에도 올해 시즌6 방송을 확정지을 만큼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번 시즌6으로 장수 프로그램 대열에 이름을 올린 '너의 목소리가 보여'의 저력은 어디서 비롯된 것일까.

우선 '너의 목소리가 보여'는 타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과 차별점을 가진다. 이해하기 어려운 룰과 도전자들 간의 치열한 경쟁이 없다는 점이 특징이다. 오직 미스터리 싱어의 무대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한 '너의 목소리가 보여'의 구성은 시청자의 부담감과 피로감을 덜어주는 것은 물론, 재미와 감동을 더하는 데 일조한다.

또 유명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 출연자들, 무명 가수들이 꾸미는 예능이라는 점도 '너의 목소리가 보여'가 가지는 특이점이다. 연예인 못지않은 끼와 가창력을 보유한 일반인들에게 꿈의 무대를 제공하고, 실력이 있지만 때를 만나지 못한 가수들에게는 자신을 알릴 기회를 준다. 출연자들에게 '너의 목소리가 보여'가 꿈으로 향하는 발판이 되어주는 것이다.  시청자들은 출연자들의 사람 냄새 나는 사연에 공감을 하기도, 때때로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미스터리 싱어들 중 실력자와 음치를 가려내는 추리쇼 역시 프로그램의 재미를 더한다. 출연자들은 립싱크를 통해 자신의 끼를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고, 이는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한다. 또 패널들의 그럴 듯한 추리는 프로그램에 대한 몰입감과 흥미도를 높인다. 이번 시즌6에서는 오감이 아닌 육감을 총동원한 추리를 요구하는 룰을 추가했다고 전해져 애청자들의 관심을 더욱 높이고 있다.

엠넷(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는 가수와 노래에 집중할 수 있는 구성과 경쟁이 아닌 추리로 재미를 더한 포맷으로, 착한 예능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자극적인 요소 없이도 재미를 자아내며 스펙트럼 넓은 시청자층을 보유했던 '너의 목소리가 보여'가 이번 시즌6에서는 어떤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지 관심을 모은다. 오는 18일 저녁 7시 30분 엠넷(Mnet), tvN에서 첫 방송된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