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20:00 (금)
[스몰톡Q] '증인' 정우성, 후배 배우 김향기와의 세대차이? "전혀 느끼지 못해"
상태바
[스몰톡Q] '증인' 정우성, 후배 배우 김향기와의 세대차이? "전혀 느끼지 못해"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9.01.21 16: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정우성이 영화 '증인'에서 호흡을 맞춘 김향기에 대한 솔직한 소감을 전했다.

21일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진행된 영화 '증인' 언론 배급 시사회 기자간담회에서 정우성은 "향기 씨와의 호흡은 너무 좋았다"며 김향기가 상대 배우로서 자신을 북돋아 줬다고 설명했따.

정우성은 "(김향기는)너무나도 잘 준비된 파트너였다. 큰 영감을 제게 줬다. 순간순간 함께 연기하면서 좋은 경험을 나눴다"라고 설명했다. 

 

배우 정우성 [사진 = 스포츠Q DB]

 

정우성은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 상대배우 김향기에 대해 "세대차이를 느끼지 못했다. 저만 그렇게 느꼈을지도 모른다"라고 재치있는 대답으로 눈길을 모았다. 정우성은 "저희 17년 전부터 알던 사이다. 그래서 많이 친하다"라고 김향기와의 친분에 대해 말했다. 김향기는 "현장 분위기를 편하게 해주시는 분이시다. 촬영하면서도 편안한 환경에서 촬영해서 촬영 초반보다 가까워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영화 '증인'에서 정우성은 변호사 양순호 역을 맡았다. 기존에 정우성이 맡아온 강렬한 캐릭터와는 다른 부드러운 매력이 돋보이는 캐릭터. 이에 정우성은 "제가 그동안 해왔던 캐릭터 중 가장 원 없이 감정 표현을 한 캐릭터가 아닌가 싶다"며 양순호를 만나 편안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정우성이 꼽은 '증인'의 명장면은 마지막 장면이었다. 임지우와의 마지막 장면에 대해 정우성은 "지우가 극중에서 질문을 던질 때 무섭고 무거운 마음이 들었다. 마지막에 지우가 순호를 평가 해줄 때, 순호가 했던 '노력해볼게'라는 말이 정답이 아닐까. 그 장면이 제게 좋은 장면으로 남는다"라고 설명했다.

영화 증인은 살인 사건을 목격한 유일한 증인인 자폐 스펙트럼 장애의 소녀와 사건을 담당하게 된 변호사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오는 2월 13일 개봉.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