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22:11 (금)
[플롯초점Q] '왕이 된 남자' 여진구X이세영, 아역배우 출신 배우들의 '힘'
상태바
[플롯초점Q] '왕이 된 남자' 여진구X이세영, 아역배우 출신 배우들의 '힘'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9.01.22 10: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드라마 '왕이 된 남자'가 매화 시청률 상승세를 이루며 드라마 팬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그 중심에는 배우 여진구, 이세영이 있다. 이제 어엿한 성인 연기자로 거듭난 두 배우의 '힘'은 무엇일까?

tvN의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동시간대 기대작이었던 KBS 2TV '동네변호사 조들호2'를 꺾었다. 배우들의 호연과 작품의 연출, 극본의 힘이 어우러졌다는 평가다.

 

'왕이 된 남자' 여진구 [사진 = tvN '왕이 된 남자' 방송화면 캡처]

 

'왕이 된 남자'에서 특히 주목받은 것은 젊은 배우인 이세영, 여진구의 연기다. 젊은 배우들이 소화하기 힘들다는 장르인 사극에서 두 배우는 중견 배우 못지 않은 활약으로 극의 중심을 이끌고 있다.

여진구는 이제는 사극 장르의 '믿고 보는' 배우가 됐다. 2005년 영화 '새드무비'로 데뷔한 여진구는 이미 드라마 '일지매'에서 이준기의 아역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2012년에는 '해를 품은 달'에서 김수현의 아역 연기로 사극 장르의 스페셜리스트임을 증명했다.

여진구의 사극 활약은 이후에도 계속됐다. 2017년에는 영화 '대립군'에서 광해군 역을 맡았다. 광해군을 모티브로 한 드라마 '왕이 된 남자'의 주연을 맡게된 여진구는 영화 '광해'의 이병헌을 떠올리게 하는 1인 2역 연기로 시청자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왕이 된 남자' 이세영 [사진 = tvN '왕이 된 남자' 방송화면 캡처]

 

중전 유소운 역을 맡은 이세영 역시 여진구 못지 않은 연기력으로 '왕이 된 남자'의 한 축을 맡고 있다. 1992년생으로 호흡을 맞춘 여진구보다 다섯 살 연상인 이세영은 MBC '뽀뽀뽀'로 데뷔, 이후 '아홉살 인생', '여선생 VS 여제자'의 주연을 맡으며 일찌감치 차세대 충무로 스타로 주목받았다. 

이후 고등학교 재학 시기 연기 활동 휴식기를 가진 이세영은 KBS 드라마 '대왕의 꿈'에서 성인 연기자로 변신 이후 첫 사극연기에 도전했다. 이후 2016년에는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을 통해 사랑스러운 매력을 선보이며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여진구, 이세영은 아역 시절부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올리며 연기력에서 인정 받은 배우들이다. '왕이 된 남자'에서는 설레는 로맨스는 물론 전통 사극 연기까지 보여주며 또다시 시청자들에게 성장을 보여줬다. 

앞으로 두 사람이 만들어갈 '왕이 된 남자'는 어떤 이야기가 될까? 이제 드라마 전개 초반인 '왕이 된 남자'가 기대되는 이유 중 하나는 두 젊은 배우의 시너지 효과 때문이 아닐까.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