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20:00 (금)
[이슈Q] 임희숙, 대마초 누명에 자살시도…구준엽·박상면 연예계 마약 파동 피해 본 ★
상태바
[이슈Q] 임희숙, 대마초 누명에 자살시도…구준엽·박상면 연예계 마약 파동 피해 본 ★
  • 심언경 기자
  • 승인 2019.01.22 10: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심언경 기자] 가수 임희숙이 '아침마당'에 출연, 대마초 혐의로 누명을 썼던 당시 심정을 고백했다. 이에 연예계 대마초 파동으로 관련 없는 연예인들이 누명을 쓰고 피해를 입은 사례가 재조명되고 있다.

22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는 화요초대석 코너가 꾸려진 가운데, 가수 임희숙이 출연해 인생사를 고백했다. 

 

[사진=KBS 1TV '아침마당' 방송화면 캡처]

 

이날 임희숙은 과거 대마초를 폈다는 오해에 대해 적극 해명했다. 그는 당시 대마초 파동으로 6년을 쉬게 됐다고 입을 뗐다. 이어 "난 (대마초를) 한 적이 없다. 눈을 감고 노래를 부르다 보니 오해를 받았다"면서 억울함을 토로했다.

임희숙은 세간의 시선을 견디지 못한 나머지, 약으로 자살 시도까지 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더했다. 그는 "지인들 가족들도 오해를 해 살고 싶지 않았다. 약을 먹었는데 내 위만 나빠졌다"고 고백했다. 

 

[사진=KBS 2TV '연예가중계' 방송화면 캡처]

 

이외에도 연예계 먀악 사건으로 피해를 본 연예인에는 가수 구준엽과 배우 박상면이 있다.

구준엽은 지난 2002년, 2008년, 2009년 세 차례나 마약수사대에서 수사를 받은 이력이 있다. 그는 마약 사건이 수면 위로 떠오를 때마다 어김없이 소환돼 피해를 봤다. 

급기야 구준엽은 지난 2009년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자신의 무죄를 호소하기 위함이었다. 구준엽은 당시 "연예인 마약 복용 사건이 일어날 때마다 혐의자로 지목돼 체모 채취 등 치욕스러운 수사를 받았다"고 폭로했다. 

박상면도 대마초 루머로 큰 피해를 본 연예인 중 한 명이다. 그는 지난 2011년 'P배우 대마초 사건 연루'라는 기사에서 P배우가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다. 하지만 해당 배우는 박용기였으며, 그의 자수로 박상면은 결백을 입증받았다.

하지만 박상면은 대마초 의혹으로 당시 방송 연기대상 수상 후보에서 제외되는 불이익을 받았다. 그는 지난해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 당시를 회상하며 "10개월 동안 제 아내와 가족들이 너무 힘들었다"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