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심언경 기자] 워너원 강다니엘이 방탄소년단 지민에게 보이그룹 개인 브랜드평판 1위를 내줬다. 이어 2위 역시 방탄소년단 뷔가 차지하면서 워너원 강다니엘은 3위에 머물렀다.
지난 13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공개한 2019년 1월 빅데이터 분석결과에 따르면, 보이그룹 개인 브랜드평판에서 방탄소년단 지민, 방탄소년단 뷔, 워너원 강다니엘이 1, 2, 3위를 차지했다. 이번 보이그룹 브랜드평판지수는 2018년 12월 11일부터 2019년 1월 12일까지 브랜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강다니엘은 지난 2018년 12월에 브랜드평판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이번 브랜드평판 순위에서는 3위로 추락해 눈길을 끈다. 이는 방탄소년단의 강세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연말 시상식에서 대상을 휩쓸며 대세 보이그룹 자리를 공고히 지켰다. 그 결과, 방탄소년단 지민과 뷔가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으며 정국과 진도 강다니엘의 뒤를 이어 TOP5에 들었다.
또 원래 16위였던 RM이 8위로, 21위였던 슈가는 14위로 상승했다. 제이홉 역시 23위에서 11위로 올라 방탄소년단의 저력을 입증했다.
한편 빅뱅 승리의 약진도 눈길을 끈다. 지난달 27위에 머물렀던 승리는 이번 브랜드평판 순위에서 9위에 오르며 10위권에 진입했다.
이번 결과에 대해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보이그룹 개인 브랜드평판 1위를 기록한 방탄소년단 지민 브랜드는 링크분석에서 '멋지다, 착하다, 감사하다'가 높게 나왔고, 키워드분석에서는 '자작곡, 약속, 1위'가 높게 분석됐다. 긍부정비율분석에서는 긍정비율 92.68%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26일 콘서트 실황을 담은 영화 '러브 유어셀프 인 서울(LOVE YOURSELF IN SEOUL)'를 전국 개봉한다. 지난해 다큐멘터리 영화 '번 더 스테이지: 더 무비'로 31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던 방탄소년단은 '러브 유어셀프 인 서울'로 비활동기에도 브랜드평판 상위권을 차지할 것으로 보여, 팬들의 기대감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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