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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 끊고, 상대팀 연승 막고' 하나외환 기쁨 두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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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 끊고, 상대팀 연승 막고' 하나외환 기쁨 두배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5.01.28 22: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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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김정은 43점 합작, 홍아란 앞세운 KB 7연승 저지

[스포츠Q 임영빈 기자] 부천 하나외환이 두배의 기쁨을 맛봤다. 연패도 끊었고 상대팀의 연승도 막았다. 올 시즌 홈에서 두번째 승리도 거뒀다. 이래저래 기쁜 날이었다.

하나외환은 28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14~2015 여자프로농구 5라운드 청주 KB스타즈와 홈경기에서 엘리사 토마스(27득점, 15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 2블록)의 공격과 수비에 걸친 전방위 활약과 김정은(16득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의 활약까지 더해져 7연승을 노리던 KB스타즈를 68-58로 꺾었다.

이로써 하나외환은 지난해 12울 28일 3차전 승리 이후 KB스타즈를 상대로 두번째 승리를 거뒀다. 6승 18패가 된 하나외환은 올 시즌 홈에서 2승째를 거뒀다.

▲ 부천 하나외환 엘리사 토마스(가운데)가 28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14~2015 여자프로농구 청주KB 스타즈와 홈경기에서 변연하(오른쪽)과 쉐키나 스트릭렌의 수비를 피해 점프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WKBL 제공]

하나외환은 1쿼터부터 경기를 손쉽게 풀어갔다.

시작부터 강한 압박 수비로 KB스타즈의 범실을 8개나 유도했다. 또 토마스는 공격 선봉장으로 스틸에 이은 골밑 득점을 성공시키는 등 속공 기회도 놓치지 않았다.

2쿼터 들어 KB스타즈가 정미란(6득점, 3점슛 2개)의 3점슛을 앞세워 추격전에 나섰다. 강아정(7득점, 5리바운드) 역시 득점 대열에 합류했고 홍아란(22득점, 2어시스트)도 1쿼터에 이어 2쿼터에도 5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주도했다.

여기에 쉐키나 스트릭렌910득점, 4리바운드)도 2쿼터에만 8득점을 올리며 하나외환에 29-31, 2점차까지 따라붙은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 KB스타즈는 홍아란의 슛이 연달아 림을 통과하며 32-31로 역전시키기도 했지만 곧바로 하나외환도 토마스와 김정은을 앞세워 재역전에 성공했다.

3쿼터에 8점을 올린 토마스의 활약을 앞세운 KB스타즈는 4쿼터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강이슬(11득점, 4리바운드, 2스틸, 2블록)이 3점슛 하나를 포함해 4쿼터에만 7점을 몰아쳤고 김정은도 5점을 더하며 KB스타즈와 점수차를 벌려나갔다.

토마스도 속공 득점을 손쉽게 올리며 4쿼터에도 8득점으로 맹활약, KB스타즈의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서동철 감독은 점수차가 많이 나자 주전들을 불러들여 쉬어갔다.

KB스타즈는 이날 패배로 7연승이 좌절됐다. 14승 10패가 되면서 2위 인천 신한은행(16승 7패)과 승차는 2.5경기로 벌여졌다.

sqplanet@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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