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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롯초점Q] '나 혼자 산다' 이시언의 상도동 아파트 입성, 청년들에겐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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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롯초점Q] '나 혼자 산다' 이시언의 상도동 아파트 입성, 청년들에겐 '공감'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9.01.2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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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얼장' 이시언이 꿈에 그리던 '내 집 마련'을 성공했다. 그동안 작은 원룸에서 생활하며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웃음을 줬던 이시언은 상도동에 위치한 신축 아파트에 입성하며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희망을 선사했다.

25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이시언의 이사 장면이 그려졌다. 6년간 살았던 원룸을 떠나면서 이시언은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시언은 "서울에 올라와서 지하에서 살고, 이후 현재의 집으로 이사했다. 열악했지만 내가 사는 곳에 늘 만족했었다"라며 상경 이후 살았던 '집'들에 대해 회상했다.

 

'나 혼자 산다' 이시언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이시언의 '눈물'은 그동안의 고생과 노력을 담아내는 한편, 정이 들었던 집을 떠나는 애틋한 마음도 보여줬다. 이시언이 아파트 분양을 받게 된 경로는 주택 청약 덕분이다. 7,8년 간 3만원씩 꾸준히 주택 청약을 넣었던 이시언은 추첨에 당첨되며 상도동에 위치한 신축 아파트에 입성하는 행운을 얻었다.

이시언의 아파트 입성이 시청자들에게 남달리 박수를 받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잊을 만하면 화제를 모으는 건물주 스타들의 어마어마한 건물 가격은 많은 이들에게 박탈감을 안기기 마련이다. 

그러나 이시언은 상경 이후 배우로서 꾸준히 노력해왔고, 주택 청약 당첨이라는 행운으로 '내 집 마련'을 하게 됐다. 이시언의 '내 집 마련' 이야기는 집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는 많은 청년들에게는 공감을 선사하는 한편 하나의 희망이 됐다.

이시언은 '나 혼자 산다'에서 소박한 생활과 다소 어리숙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얼간이'들의 리더 '얼장'으로 사랑 받은 이시언은 화려한 스타들 속 시청자들이 가장 이입할 수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그런 이시언의 내 집 마련 에피소드는 화려한 스타들의 일상에 상대적 박탈감을 느껴왔던 일반 시청자들에게는 위로와 희망을 선사했다.

'나 혼자 산다'는 최근 작위적인 이야기들을 다루며 초반의 신선함을 잃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그런 가운데 고정 패널인 이시언의 이사 에피소드는 그동안 '나 혼자 산다'와 함께 하며 이시언의 일상을 함께 했던 시청자들에게는 남다른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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