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가수 빅뱅 승리가 운영하고 있는 강남의 클럽 버닝썬에서 벌어진 폭행 사건이 이목을 모으고 있는데 또다른 의혹이 제기됐다. 해당 클럽에서 불법적 약물을 이용, 여성들의 동의 없는 성관계를 가졌다는 의혹이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이 제보를 받으면서 클럽 버닝썬 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9일 승리가 운영하는 강남의 클럽 '버닝썬'에서 폭행 사건이 발생했다는 사실이 화제를 모았다. 피해를 주장한 김 씨의 인터넷 게시글로 시작된 해당 사건의 폭로는 경찰과 유흥업소 간의 유착관계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며 일파만파 커졌다. MBC '뉴스데스크'는 김 씨와의 인터뷰, 경찰의 입장을 보도하며 눈길을 모았다.
해당 클럽은 가수 승리가 운영하는 클럽으로 알려져 더욱 눈길을 모았다. MBC '나 혼자 산다' 등 승리가 출연한 방송 프로그램에도 등장했던 클럽. 폭행 사건에 이어 버닝썬에서 여성들에게 불법적인 약물을 이용해 성폭력을 조장했다는 주장까지 이어졌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지난 4일 공식 SNS를 통해 '2018년 11월 24일 서울 강남구의 'B' 클럽에서 벌어진 폭행 사건에 대해 알고 있는 분을 찾는다'며 제보를 모집했다. '그것이 알고싶다'는 일명 데이트 강간 마약으로 알려진 이른바 '물뽕' 역시 다룰 예정이다.
버닝썬 폭행 사건을 폭로한 김 씨는 성추행 당한 여성을 구하려다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사건 이전에도 버닝썬에서 물뽕을 이용한 성폭행 사례가 잦았다는 의혹 또한 등장했다.
승리는 클럽 버닝썬 폭행 사건에 대해 현재 어떤 공식 입장도 밝히고 있지 않은 상태다. 그런 가운데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버닝썬 폭행 사건을 방송하겠다고 예고하며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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