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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메모Q] 씨엘씨 예은 "신곡 'No' 가사와 무대 불일치? 탈코르셋보단 자기 자신 찾길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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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메모Q] 씨엘씨 예은 "신곡 'No' 가사와 무대 불일치? 탈코르셋보단 자기 자신 찾길 원해"
  • 심언경 기자
  • 승인 2019.02.01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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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마디> "'노(No)의 가사와 무대가 다르다고 생각하실 줄 알았다. 자기 자신을 찾았으면 좋겠다는 의미를 전하고 싶었다" (씨엘씨 예은)

[스포츠Q(큐) 글 심언경 기자·사진 손힘찬 기자] 씨엘씨 예은이 신곡 '노(No)'의 가사 중 탈코르셋을 떠오르게 하는 부분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이미 해당 질문을 예상한 듯 웃어보이며 답변을 이어갔다. 데뷔 4년차의 여유가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30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열린 씨엘씨(장승연, 오승희, 최유진, 손, 장예은, 엘키, 권은빈) 8번째 미니 앨범 '노원(No.1)' 쇼케이스에서 예은이 타이틀곡 '노(No)'의 가사에 대한 오해를 풀었다. 

 

[사진=스포츠Q DB]

 

씨엘씨의 타이틀곡 '노(No)'는 신스 베이스가 주를 이루어 다이내믹한 베이스 라인이 특징인 댄스 곡이다. '노(No)'는 반복되는 가사로 중독성을 자아낸다. 특히 "레드립 NO 이어링 NO 하이힐 NO 핸드백 NO"를 외치는 도입부는 곡의 몰입도를 높인다.

해당 가사는 요즘 사회적 이슈인 '탈코르셋'을 떠오르게 한다는 점에서도 관심을 모은다. 그러나 정작 씨엘씨는 화장을 하고 하이힐을 신고 있어, 무대와 가사가 모순적인 것 아니냐는 지적이 존재했다.

이에 예은은 해당 가사가 탈코르셋을 뜻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는 "'No'라고 해서 무조건 'No'라는 것이 아니다. 립스틱을 바르든 하이힐을 신든, 있는 그대로의 모습과 당당한 모습을 표현하고 싶었다. 이때 대표적으로 쓸 수 있는 단어가 무엇일지 생각하다가 립스틱이나 하이힐 등이 가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가사와 무대가 다르다고 생각하실 거라고 예상했다. 저희는 고유의 멋과 개성에 맞게 자기 자신을 찾아갔으면 좋겠다는 의미를 전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11개월 만에 컴백한 씨엘씨는 지난 앨범 '블랙 드레스(BLACK DRESS)'에 이어 시크하고 당당한 여성상을 또 한 번 표현할 예정이다. '있는 그대로의 자기 자신을 더욱 당당하고 자신감있게 표현하라'는 메시지를 담은 '노(No)'로 돌아온 씨엘씨가 이번에도 여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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