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심언경 기자] 영화 '극한직업'이 개봉 8일차에도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켜냈다. '극한직업'은 '뺑반', '드래곤 길들이기 3' 등 신작 공세에도 전혀 흔들림 없이 흥행을 이어갔다.
3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극한직업'이 전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전일 개봉한 영화 '뺑반'과 '드래곤 길들이기 3'은 나란히 2, 3위를 차지했다.
'극한직업'은 개봉 8일차에도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평일에도 56만 명이 넘는 관객수를 동원하며 그 인기를 톡톡히 증명 중이다.
연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극한직업'의 손익분기점도 관심을 모은다. '극한직업'의 손익분기점은 약 200만 명이다. 현재 '극한직업'은 누적관객수로 약 445만 명을 달성해 손익분기점을 훌쩍 넘기며 흥행에 성공했다.
믿고 보는 배우 4인방 공효진, 조정석, 류준열, 염정아가 뭉쳐 화제를 모았던 '뺑반'은 개봉과 동시에 2위에 안착했다. '뺑반'은 F1 레이서 출신 사업가 정재철(조정석 분)을 쫓는 '뺑반'의 팀플레이를 그린 영화다. 이때 '뺑반'의 뜻은 뺑소니 전담반의 줄임말이다.
'뺑반'은 약 130억 원의 제작비를 들여 만든 영화라고 전해져 눈길을 모은다. 이에 자연스레 손익분기점이 높아졌다. '뺑반'의 손익분기점은 약 400만 명으로 추정되며, 개봉 첫 날 동원한 관객수는 약 25만 명이다.
'뺑반'과 같은 날 개봉한 '드래곤 길들이기 3'은 3위에 올랐다. '드래곤 길들이기 3'은 지난 2010년 개봉한 '드래곤 길들이기' 시리즈의 속편으로, 이미 많은 마니아층을 확보한 애니메이션 영화다. 개봉 첫 날부터 '드래곤 길들이기 3'은 13만 명이 넘는 관객몰이로 여전한 인기를 과시했다.
새로운 작품들의 개봉으로 '말모이'는 4위로 하락했다. 관객들의 호평을 받으며 꾸준히 상위권을 지켜온 '말모이'는 누적관객수 약 272만 명으로 손익분기점 300만을 눈앞에 두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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