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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비 어깨 수술 성공적, 회복까지는 9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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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비 어깨 수술 성공적, 회복까지는 9개월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1.29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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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치의 "다음 시즌 개막 맞춰 복귀 가능"

[스포츠Q 민기홍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통산 득점 3위(3만2482점) 코비 브라이언트(37)가 무사히 어깨 수술을 마쳤다. 회복까지는 9개월이 걸릴 전망이다.

LA 레이커스는 29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브라이언트가 오른쪽 어깨 회전근 수술을 받았다”는 소식을 전하며 ”2시간에 걸친 수술은 성공적이었다"고 전했다.

LA 다저스 주치의로 류현진의 어깨 부상을 치료해 한국팬들에게도 친숙한 닐 엘라트라체 박사가 브라이언트의 수술을 담당했다. 그는 "브라이언트가 예상대로만 회복한다면 다음 시즌 개막 때에 맞춰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이언트는 지난 22일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전 3쿼터에 덩크슛을 꽂아 넣은 뒤 오른쪽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경기에서 빠졌다. 경기 후 그는 “관절이 빠진 느낌이다. 덩크를 할 때는 괜찮았지만 이후 상태가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회전근 부상이었다.

2013년 플레이오프에서 아킬레스건 부상을 입었던 그는 지난 시즌에도 왼쪽 무릎을 다쳐 단 6경기 출장에 그쳤다. 재활에 전념하며 이번 시즌 선전을 다짐했지만 이번에는 다른 부위가 말썽을 일으키며 아쉬움을 삼켰다.

브라이언트의 이번 시즌 성적은 35경기 출전 22.3득점 5.6어시스트 5.7리바운드다. 지난해 12월15일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전 2쿼터에 자유투를 성공시키며 마이클 조던을 제치고 정규리그 통산 득점 3위에 이름을 올렸다.

sportsfactory@sporst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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