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지금 1위는'에서 제주소년 오연준이 故 신해철의 '내 마음 깊은 곳의 너'를 청량한 목소리로 소화하며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5일 방송된 MBC '지금 1위는'에서는 故 신해철을 추모하는 윤종신의 VCR이 공개됐다. 윤종신은 "1991년 활약했던 또 하나의 가수가 있다"며 故 신해철을 언급했다.

신해철의 '내 마음 깊은 곳의 너'는 앳된 신해철의 목소리가 돋보이는 발라드 곡이다. 1991년 발매된 '내 마음 깊은 곳의 너'는 서정적인 가사와 멜로디로 많은 음악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날 신해철의 '내 마음 깊은 곳의 너'를 재해석한 가수는 제주소년 오연준이었다. 맑은 미성을 가진 오연준은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당시 두 정상 앞에서 무대를 펼쳐 화제를 모았던 인물이다.

오연준은 "신해철 선배님을 좋아했던 분들에게 좋은 추억이 되길 바랍니다"라며 무대를 한 소회를 밝혔다. 전유나는 "故 신해철이 대학가요제를 되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모습이 떠오른다"고 말했다. 홍서범은 "카리스마 넘쳤던 가수. 보고싶다"라며 고인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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