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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효준-황대헌 또 金-최민정 체면치레 銀, 엇갈린 남녀 대표팀 행보 [쇼트트랙 월드컵 6차대회]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9.02.11 12:19 | 최종수정 2019.02.11 16: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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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지난해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반짝 스타로 떠올랐던 임효준(고양시청)과 황대헌(한국체대)이 이젠 한국을 넘어 세계를 대표하는 쇼트트랙 스타로 거듭나고 있다. 반면 세계를 호령하던 최민정(성남시청)과 심석희(한국체대) 등이 부진하며 여자 대표팀은 부진에 허덕이고 있다.

임효준과 황대헌은 1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2018~20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6차 대회 남자 500m 2차 레이스와 남자 1000m에서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 임효준이 11일 2018~20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6차 대회 남자 500m 2차 레이스에서 금메달을 수확했다. [사진=EPA/연합뉴스]

 

그동안 여자 대표팀에 비해 큰 성과를 내지 못했던 남자팀이지만 평창 올림픽에서 임효준의 1500m 금메달 이후 새 시즌 월드컵에서도 쾌조의 성과를 내고 있다. 전날 열린 남자 500m 1차 레이스에서 황대헌, 남자 1500m에서 김건우(한국체대)가 정상에 오른 데 이어 이날도 2개의 금메달을 모두 획득, 이번 대회 개인전 4개의 금메달을 모두 수확했다.

임효준은 이날 남자 500m 2차 레이스 결승에서 41초314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1번 레인에서 출발한 임효준은 빠른 스타트로 가장 앞자리를 차지했고 사무엘 지라드(캐나다)와 경쟁을 벌였지만 공간을 내주지 않았다. 

조급해진 지라드는 결승선을 2바퀴 남기고 무리하게 스피드를 올리던 과정에서 넘어졌고 3,4위에 간격을 벌려놨던 임효준은 여유롭게 선두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3위에 있던 김건우는 41초666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임효준은 5차 대회에 이어 이번에도 500m에서 정상에 오르며 약점으로 꼽혔던 한국 단거리의 믿을맨으로 자리매김했다.

김건우는 이번 대회 남자 1500m 금메달에 이어 두 번째 메달을 수확했다.

 

▲ 황대헌은 500m에 이어 1000m에서도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사진=ISU 공식 홈페이지 캡처]

 

남자 1000m에선 황대헌의 존재감이 빛났다. 결승선 두 바퀴를 남기고 1위로 치고 올라간 그는 2위 그룹과 격차를 벌리고 1분27초257으로 이번 대회 500m에 이어 2번째 금메달을 건져 올렸다. 박지원(단국대)은 레이스 막판 역전하며 은메달을 따냈다.

여자 1000m에서는 최민정(성남시청)이 은메달을 획득하며 체면치레를 했다. 올림픽 2관왕 최민정은 부상을 딛고 나선 5차 대회에서 노메달에 그치며 고개를 떨궜지만 이번 대회엔 다소 나아지는 기미를 보였다.

다만 여자 500m 2차 레이스에서는 아무도 결승에 진출하지 못했다. 한국의 절대 강세 종목인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도 최지현(성남시청), 김지유, 김예진(한국체대), 김건희(만덕고)가 레이스를 펼쳤지만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마지막 주자 김지유가 반칙을 범했다는 판정으로 페널티를 받아 노메달에 그쳤다.

여자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단 한 개의 금메달도 획득하지 못해 남자팀과는 희비가 엇갈렸다. 남자 대표팀도 5000m 계주 준결승에서 페널티를 받아 결승 무대를 밟지 못했다.

상습적인 폭행과 성폭행 피해 사실을 밝히며 세간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도 대회 출전을 감행한 심석희는 5차 대회보다 나아진 면모를 보였지만 여전히 한참 때에 비해서는 아쉬운 컨디션을 보이며 노메달에 그쳤다.

또 지난 대회부터 이어진 실격 세례도 한국 쇼트트랙에 과제를 안겼다. 한국을 향한 집중 견제와 함께 엄격해진 규정에 대해 보다 확실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필요성을 환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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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근 기자  oranc317@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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