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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후의 품격' 오아린, 장나라에 "그냥 어마마마하게 해주세요" 폭풍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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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후의 품격' 오아린, 장나라에 "그냥 어마마마하게 해주세요" 폭풍 눈물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9.02.13 21: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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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황후의 품격' 오아린이 장나라와 모녀의 정을 나눈다. 

13일 SBS '황후의 품격'(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 제작진은 "이날 방송분에서 장나라와 오아린이 펑펑 쏟아지는 눈물 속 애틋한 '모녀 포옹'으로 안방극장을 촉촉이 적실 전망이다"고 전했다.

 

'황후의 품격' 오아린이 장나라와 모녀의 정을 나눈다. [사진 = SBS '황후의 품격' 제공]

 

제작진에 따르면 당시 촬영분에서 극중 아리공주(오아린 분)가 황후 오써니(장나라 분) 앞에서 눈물을 흘리며 토로하자 오써니가 따뜻하게 포옹하며 달래줬다. 

뚝뚝 떨어지는 아리공주의 눈물에 오써니는 안쓰러워하며 꼭 끌어안고, 아리공주는 오써니 품에서 떨어지지 않고 오열한다. 이어 흐느끼는 아리공주의 등을 연신 토닥이며 결연한 의지를 눈빛으로 드러낸 오써니의 모습이 포착되면서, 오써니의 '복수 전면전'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지난 방송분에서는 황후 오써니가 황태제 이윤(오승윤 분) 사건의 범인으로 의심한 유모 서강희(윤소이 분)를 아리공주가 거짓으로 변호해주는 모습이 담겼다. 오써니가 아픈 척하며 누워있던 서강희 목에서 손톱에 긁힌 상처를 발견하고 몰아세우자, 아리공주가 오써니에게 자신이 간호를 했다는 주장을 했던 것. 

하지만 오써니가 자리를 뜬 후 아리공주는 유모를 향해 "황태제가 다쳤다는데 무슨 하늘이 도와줘? 유모 머리가 어떻게 된 거 아니야? 그깟 황태녀가 뭐라고!"라면서 글썽이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해당 장면에 대해 제작진은 "장나라와 오아린의 감동 폭발 '모녀 포옹' 장면은 충청남도 부여에서 촬영이 이뤄졌다"며 "추운 날씨 속에서 연기를 펼쳐야하는 오아린을 걱정한 장나라는 동시에 촬영에 대한 긴장감을 풀어주기 위해 오아린의 손을 꼭 잡은 채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나누면서 분위기를 누그러뜨렸다"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촬영 시작이 임박하자 두 사람은 감정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말수를 줄인 후 진중한 모습으로 준비에 임해, 현장을 초집중하게 만들었다. 이내 눈물을 머금은 채로 촬영을 시작한 두 사람은 순식간에 눈물을 뚝뚝 흘리며 극적 감정선을 최대로 끌어올렸다. 그리고 디테일한 감정을 살린 두 '눈물의 여신'에게 극찬이 쏟아졌다. 

제작진은 "황실의 정의를 찾고자 노력하는 사이다 황후 오써니, 그리고 오써니를 그리워하는 아리공주의 애처로움이 폭발하는 장면"이라며 "과연 오써니가 극악무도한 황실과의 싸움에서 승리해, 어른들의 삐뚤어진 욕망으로 인해 희생양이 된 아리공주를 지켜줄 수 있을지, 오늘 방송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최근 극이 막바지에 달하면서 '황후의 품격'의 인기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지난 7일 방송분은 최고 시청률 16.6%(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을 기록했고 굿데이터 코퍼레이션이 조사한 'TV화제성 부문'에서도 당당히 1위에 등극했다.

장나라와 오아린의 눈물 연기가 공개될 SBS '황후의 품격'은 13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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