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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우리은행, 24경기만에 PO 티켓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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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우리은행, 24경기만에 PO 티켓 확보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1.29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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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희 18점-휴스턴 30점 맹활약, 잔여 경기 모두 져도 최소 3위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최강’ 춘천 우리은행이 낙승을 거두고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우리은행은 29일 강원도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14~2015 여자프로농구 홍경기에서 18점을 몰아친 센터 양지희의 활약에 힘입어 용인 삼성을 72-63으로 물리쳤다.

전반기 막판 2연패를 딛고 후반기 3연승 신바람을 낸 우리은행은 이로써 21승3패를 기록, 4위 삼성과 승차를 11.5경기차로 벌렸다. 만약 잔여 경기에서 11연패에 빠지더라도 21승14패가 되는 우리은행은 최소 3위를 확보했다.

▲ 양지희가 29일 홈경기 삼성전에서 18점을 몰아치며 팀에 플레이오프 확정 티켓을 선물했다. [사진=WKBL 제공]

샤데 휴스턴과 양지희가 페인트존을 완벽히 장악했다. 휴스턴은 홀로 30점 9리바운드를 책임지며 삼성의 골밑을 초토화시켰다. 양지희는 85.7%(6/7)의 순도 높은 야투성공률로 18점을 보태며 휴스턴을 지원했다.

3쿼터까지 56-52로 근소하게 앞선 우리은행은 4쿼터 들어 선두다운 면모를 뽐냈다. 침묵했던 임영희가 4점을 집중시켰고 가드 박혜진의 안정적인 조율 속에 착실히 스코어를 벌려나갔다. 배혜윤의 분전에 잠시 고전했지만 이내 전열을 가다듬고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삼성은 최근 물오른 기량을 과시하고 있는 포워드 배혜윤이 20점 7리바운드 4도움으로 분투했지만 막판 뒷심 부족으로 승리를 놓쳤다. 이날 패배로 10승15패가 되며 3위 청주 KB스타즈와 격차가 4.5경기차로 벌어졌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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